아태지역 BI, BPM 시장 3억4,000만 달러 규모
아태지역 BI, BPM 시장 3억4,000만 달러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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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C- 향후 5년 연평균 13.5% 성장 예상

일본을 제외한 아태지역의 올해  Business Intelligence (BI) 및 Business Performance Management (BPM)/Financial Analytics 시장 규모가 3억4,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IDC는 최근 시장 연구조사를 통해 BI, BPM 시장은 지난 2004년 대비 22.5%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향후 5년동안 연평균 13.5%로 급속히 신장해 2010년에는 6억3,9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지역별 시장 규모를 살펴보면 싱가폴 시장은 1,954만 달러로 향후 5년간 연평균 12.7%의 성장률이 기대됐다. 홍콩 시장은 지난해 1,643만 달러를 기록한 데 이어 오는 2010년까지 2,500만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아태지역의 애플리케이션툴 소프트웨어 조사를 담당하는 IDC의 샤론 텐 연구원은 “BI 및 BPM 소프트웨어의 얼리 어답터들은 주로 막대한 정보를 보유한 기업들로서, 이들 기업은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구축이 비교적 성숙된 상태이며, 비즈니스 운영에 있어 실시간(real-time) 파악 및 대응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글로벌 경쟁 심화 뿐만 아니라, 산업별 컴플라이언스 도입 및 적용에 대한 필요성으로 인해, 기업들은 소프트웨어에 투자하도록 압박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성장은 다수의 벤더들이 채널 파트너 확대, 지사 설립, 현지 인력 증대 등을 통해 아태지역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는 데 기인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대표적인 업체로 마이크로스트라테지, 비즈니스오브젝트, SAS, 하이페리온, 오라클, IBM 등을 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IDC는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시장은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추세이며, 이중 BI, BPM 소프트웨어는 일방적 정보전달 영역을 넘어 비즈니스 프로세스 지원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데이터를 추출해 의미있는 분석을 가능케 함으로써 비즈니스 기회를 효과적으로 확대할 수 있어 번들링 전략및 적적 가격이 제시된다면 중견규모시장에서의 도입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샤론 텐 연구원은 아태지역(일본제외)에서 BI 및 BPM의 현재 최대 수요처는 은행권, 통신/미디어, 정부 기관이라고 언급하고, “IDC 연구 조사에 의하면 아태지역(일본제외)에서 이들 세개 산업 부문이 BI 및 BPM 산업에 기여한 가치가 2005년 1억 3,500만 달러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남지연 기자  lamanua@seoul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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