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호정기자] 중동을 제외하고 국내에서 메르스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등 메르스 공포가 확산되면서 관련주들이 급등하고 있다.
29일 오전 9시 59분 현재 마스크 관련 섹터는 평균 8.70%의 상승을 보이고 있다. 케이엠이 760원(14.96%) 오른 5840원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으며, 뒤를 이어 오공(10.76%), 웰크론(6.79%), 에프티이앤이(3.59%) 모두 오르고 있다.
백신 관련주도 평균 3.04%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글 벳이 635원(14.99%) 오른 4870원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뒤를 이어 진매트릭스(11.42%), 제일바이오(10.35%), 파루(8.79%) 등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메르스는 지난 2012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발병 후 전 세계에서 1000여 명의 환자가 발생해 이 가운데 400여명이 사망했다. 감염 환자의 93%는 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에서 발생했다. 원인이 되는 코로나바이러스의 정확한 인체 감염경로는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았고 낙타와 박쥐가 매개동물로 추정된다는 연구만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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