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LTE+와이파이 네트워크 구축 완료
SKT, LTE+와이파이 네트워크 구축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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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K텔레콤)

[서울파이낸스 이철기자] SK텔레콤은 LTE망과 와이파이망을 동시에 사용하는 이종망 동시 전송 기술 '멀티패스'의 네트워크 적용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멀티패스가 상용화되면 최고 300Mbps 속도의 LTE(3밴드 LTE-A 기준)와 최고 866.7Mbps의 와이파이(기가 와이파이 기준) 등 2개의 망을 묶어 이론상 최고 1.17Gbps의 속도가 가능해진다.

SK텔레콤은 이번 기술의 필드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현재 수준에서도 사용자의 규모나 네트워크에 따라 최대 600Mbps의 서비스가 가능하며, 추가적인 기술 개발 및 망 고도화에 따라 1Gbps의 속도 구현도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멀티패스를 통한 신규 서비스는 다량의 데이터가 필요한 서비스들인 'T-롤'과 'T-스포츠'의 VOD를 통해 우선 상용화된다. 고객들은 기존처럼 LTE망 또는 와이파이망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사용하거나, 두 망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이종봉 SK텔레콤 네트워크부문장은 "멀티패스의 망 도입을 완료해 5G 시대의 지향점 가운데 하나인 이종망간 끊김 없는 연결을 4G에서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신기술의 지속적인 개발 및 적용을 통해 통신시장의 미래를 개척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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