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와이파이 대역 활용해 600Mbps 속도 시연
LGU+, 와이파이 대역 활용해 600Mbps 속도 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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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LG유플러스)

[서울파이낸스 이철기자] LG유플러스는 기존 LTE보다 8배 빠른 최대 600Mbps의 다운로드 속도를 낼 수 있는 'LTE-U'(LTE in Unlicensed spectrum) 기술 시연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용산 신사옥 1층에 LTE 서비스를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을 신설하고, 이 곳에 LTE 기지국인 RRH 장비를 설치, 누구나 최대 600Mbps 속도를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LTE-U는 와이파이 대역으로 사용되는 5.8GHz 비면허 대역을 LTE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LG유플러스는 3밴드 LTE-A 300Mbps 속도의 2배에 달하는 600Mbps의 속도를 5.8GHz 대역 60MHz폭과 광대역 LTE 20MHz폭을 묶어 구현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시연을 기반으로 5.8GHz 비면허 대역 중 최대 80MHz까지 활용, 최대 다운로드 속도를 750Mbps까지 늘릴 계획이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LTE-U를 지원하는 단말 출시 일정에 맞춰 기술을 상용화할 계획이며, 데이터를 와이파이 대역과 LTE 대역으로 나눠 전송하고 단말에서 다시 결합해 최대 800Mbps의 다운로드 속도를 낼 수 있는 '이종망 결합 기술'도 기술 검증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이상민 LG유플러스 SD기술개발부문장은 "지난해 세계 최초로 LTE-U를 개발 및 시연한 LG유플러스가 상용망 최고 속도인 600Mbps를 구현해 LTE 기술 경쟁을 다시 한번 선도하기 시작했다"며 "다양한 LTE-A 기술을 개발해 트래픽이 늘어나도 고객이 체감하는 속도와 품질은 오히려 높아질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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