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업체, 멘토링 제도 활용 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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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BM, 장애 대학생과 장기 결연

IT업체들이 인턴 제도 및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도입하는 멘토링 제도의 운영이 활발하다.

우선 한국IBM은  전국의  장애 대학생 18명을 선발해 총 1억원의 장학금을 수여하고 이들과 국내외 IBM 직원 자원봉사자들간 장기적인 3각 멘토링 결연을 맺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각 대학별로 추천받은 우수 장애 대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함과 동시에, 사회 진출에 필요한 기술과 지식을 멘토링 방식으로 지원하는 것이다.
 특히 올해에는 해외 IBM 직원들과 연계하여 글로벌 멘토링 관계를 맺었다는 점이 특징이다.

만약 장학생들이 희망할 경우, 글로벌 시대에 맞게 해외 멘토들을 연계하여 학생들에게 필요한 상담과 대화를 나눌 수 있도혹 글로벌 개별 멘토링 네트워크를 제공한다는 취지이다.
한국IBM은 멘티의 해당 분야 관련없이 전공 과목과 주소 등을 감안해  선발했으며, 선발된 18명의 직원은 앞으로 6개월 간 멘티로 활동하게 된다.

이들 멘티 직원들은 온오프 라인을 통해 개별 진로 상담이나 인생 상담, 사회진출에 필요한 여러가지 조언을 해주게 된다.
이번 멘토링 프로그램에는 한국IBM의 이휘성 사장도 직접 참여, 장학생 중 경제학도 1명과 맨토-멘티 관계를 맺었다.

한국IBM은 이번 장애 학생들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을 계기로 이들 우수 장애 대학생들이 졸업시점에 성적 등 특정 기준에 적합하면서 한국IBM에 취업을 희망할 경우, 서류 전형 면제 및 가산점 부여 등 혜택을 주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한국IBM 관계자는 “기존의 장애인 지원 프로그램이 일회성이거나 단기적이었던데 비해, 이번 글로벌 멘토링 프로그램은 글로벌 경험이나 관점을 함께 접할 수 있어 글로벌 시대에 사회 진출을 준비하는 대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기회를 제공한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 썬은 현재 ‘썬스타 프로그램(SunStar Program)’을 통해 대학생들을 본사 업무에 직접 투입시켜 업무 활용능력을 익히게 할 뿐만 아니라, 선후배간의 1:1 멘토링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남지연기자 lamanua@seoul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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