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올해 순이익 획기적 개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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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유플러스 용산 사옥. (사진=LG유플러스)

LTE가입자·ARPU도 성장 자신

[서울파이낸스 이철기자] LG유플러스가 올해 당기순이익이 지난해보다 대폭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또한 LTE 가입자와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의 성장도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28일 김영섭 LG유플러스 부사장(CFO)은 1분기 실적결산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사업 환경이 안정화되면서 비상경상적인 요인이 사라져 영업외 수지 개선이 기대된다"며 "지난해의 경우 법인세 증가, 시장의 과열 문제로 인한 과징금 부담 등 비경상적인 요인이 많았지만, 당기순이익이 올해 획기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LG유플러스는 실적개선과 함께 연말 목표인 LTE 가입자 비율 80%도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상훈 LG유플러스 마케팅부문장(상무)은 "1분기 18만2000명의 순증 가입자를 유치했다"며 "LTE 가입자는 879만여명, LTE 보급률은 77%로, 연초에 목표로 제시한 보급률 80%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최근 가입자당 평균 매출(ARPU)의 감소에도 불구, 지난해 보다는 ARPU 수치가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김영섭 부사장은 "올해 ARPU가 획기적으로 성장하기는 어렵겠지만 지난해보다는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말했다.

실제 이 회사의 1분기 ARPU는 3만5792원으로 전분기대비 4.4% 줄어든 상태다. 이에 대해 박상훈 상무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 이후 고가요금제 유치 수단이 약화된 환경 때문"이라며 "다만 이전 대비 합리적인 선택에 의해 고가 요금제를 선택하기 때문에 고가요금제 잔존율은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LG유플러스는 지난 24일부터 12%에서 20%로 요금할인율이 상향된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 선택 고객이 전체 기기변경 가입자의 2~3%라고 밝혔다. 다만, 박상훈 상무는 "요금할인 선택 가입자 증가가 매출에 영향을 미치는지 판단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며 "비용적인 측면에서는 긍정적 효과도 가져올 것"이라고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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