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유·무상증자 대폭 증가
상장사, 유·무상증자 대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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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중 전년동기比 36%증가한 306개사

10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상반기 증시 상장사들의 유상증자는 306개사로 전년 동기 대비 39%로 증가해 12억8천3백만주 14%상승했으며, 금액으로는 7조4천878억원 19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장별로 유가증권시장법인이 52개사 4억9천1백만주, 5조8천134억원, 코스닥시장법인이 248개사 7억8천8백만주, 1조6천660억원, 프리보드시장법인이 6개사 5백만주, 84억원에 달하는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상반기에 이러한 대폭적인 증가세는 롯데쇼핑, 미래에셋증권 등 대형사의 기업공개와 1/4분기 주식시장의 호조를 계기로 기업들이 자본시장을 통한 자금조달을 활발하게 진행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유상증자 배정방식별로 보면 주주우선공모방식이 전체 건수의 15%인 45건 3만2천4백만주, 8천377억원, 주주배정방식이 9%인 28건 2억3천9백만주, 6천843억원, 일반공모방식이 20%인 62건 2억4천2백만주, 4조6천517억원, 3자배정방식이 56%인 171건 4억7천8백만주, 1조3천141억원으로 나타났다.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조달방식은 대부분이 3자배정방식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3자배정방식이 많은 것은 다른 방식에 비하여 절차가 간소하고, 외국법인과의 업무제휴나 기술도입, 시설자금 등 단기간에 자금조달이 가능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김참기자 charm79@seoul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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