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생명, 피서보다 알찬 봉사활동 펼쳐
금호생명, 피서보다 알찬 봉사활동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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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 스탠바이 봉사단' 집중 수해지역 봉사활동
 
금호생명은 '금호 스탠바이 봉사단' 1차 15명을 집중 수해 지역인 평창군 도암면 용산리에 파견, 심각한 수해 피해를 입은 고객을 찾아  8월7∼9일까지 3일간 노력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봉사단을 파견하게 된 동기는 집중 수해를 입은 용평리조트 인접 상류지역에 농사짓던 20년 거래 고객이 산사태로 생업 터전인 시설재배 농지를 전부 잃고 재기의 꿈도 꾸기 어렵다는 현지 영업관리자의 이야기를 전해 들었기 때문이다.
▲  최병길대표를 대신해 인력개발팀장(문병술)이 고객 한동렬 부부를 찾아 보험금과 생활물품을 전달한 장면   ©서울파이낸스

태풍 에위니아 폭우에 자신의 생활터전인 시설재배지 하우스를 모두 잃어버린 고객 황상기(51)씨는 "수확을 앞둔 채소가 흙탕물에 속수무책으로 당해 앙상한 하우스 뼈대만 남겨 재기 의지도 꺾인 상태였으나 봉사단의 지원 덕에 새로운 힘과 의욕을 갖고 재기의 삽을 잡는 정신적인 위안을 얻었다"고 말했다.
 
1차로 파견된 '금호 스탠바이 봉사단'은 금년 1월 입사한 새내기 사원들로 폭염이 내리는 수해 현장에서 고객과 함께 복구의 땀을 흘리며 체험을 통해 고객과 함께하는 정신을 배우는 계기를 마련했다.
 
복구에 참가한 신입직원 IT 기획팀 정은열(29) 사원은 "매스컴을 통해 본 피해상황보다 더욱 처참한 상황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다"며 "자신의 작은 봉사활동이 피해를 입은 고객에게 큰 위안이 된다는 사실에 더위를 피할 생각조차 못했고 여름철 더위를 이기는 값진 피서였다"고 말했다. 
 
진부면 야산 주변에 거주하던 고객(한동렬, 여)은  산사태로 인해 가옥이 전파되고 밀려온 토사에 외지에 나갔다 일손을 도우러 온 장성한 아들이 깔려  숨지는 불의의 사고가 발생해 주위의 안타까움 더했고, 회사는 아들이 가입한(뉴 건강시대 맞춤보험) 사망보험금 1천만원과 최병길대표가 보낸 생활물품을 전달하고 위로 하기도 했다. 
 
금호생명은 수해 피해를 입은 고객현황을 금년12월 말일까지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사고보험금 접수 시 최우선 심사하여 즉시 지급하고 보험료,약관대출 납입유예도 함께 실시한다.
 
송지연 기자 blueag7@seoul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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