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제일모직과 삼성에스디에스가 전날부터 지배구조 개편 이슈가 부각되면서 동반 급등하고 있다.
16일 오전 10시3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제일모직은 전일 대비 7000원(4.53%) 오른 16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삼성에스디에스도 2.6% 상승율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건강악화설이 돌며 지배구조 이슈가 또 다시 부각돼 이들 주가가 상승하면서 이날에도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제일모직의 경우 올해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증권사의 분석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패션∙놀이동산∙건설 사업부가 비수기 영향으로 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하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바이오 부문의 적자 감소, 건설부문의 영역 확대, 식자재 부문의 경제 효과, 패션 성수기 진입에 따른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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