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훈 LG CNS 사장 "IoT, 서비스 중심으로 재편"
김대훈 LG CNS 사장 "IoT, 서비스 중심으로 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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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훈 LG CNS 사장. (사진=LG CNS)

[서울파이낸스 이철기자] LG CNS 김대훈 사장이 최근 IT업계 화두가 되고 있는 사물인터넷(IoT)에 대한 논의가 서비스 중심으로 옮겨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훈 사장은 14일 사내 임직원 대상 모바일 사보 '모아진'을 통해 "현재 국내 IoT(Internet of Things)는 things(사물)에 대한 관심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향후 IoT산업은 기기보다 서비스를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고 이에 대비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사장의 이번 발언은 현재 강조되고 있는 디바이스(기기) 중심에서 서비스 중심 IoT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오는 2020년 IoT 매출의 85%가 서비스 분야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그는 "디바이스 관점의 IoT는 '무엇을 연결할 것인가'에 관심이 있기 때문에 스마트LED, 스마트 포크 등 '신기하고 기발한 디바이스'를 만들어 내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반면, 서비스 관점의 IoT는 '무엇을 위해 things를 연결할 것인가'가 초점이기 때문에 스마트홈, 스마트 헬스케어 등 '편리하고 유용한 서비스'를 만드는데 집중한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또한 새롭게 출현하고 있는 비즈니스 유형으로 △제품의 서비스화를 통한 수익구조 변화 △온·오프라인 채널 통합으로 시장 확대 △산업간 결합을 통한 신규시장 진출 등을 제시했다.

김 사장은 "IoT는 우리의 삶과 비즈니스에서 혁신을 일으키고 있기 때문에 더 이상 기술 트렌드로만 볼 것이 아니라, 비즈니스 관점에서 재정의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서비스 관점의 IoT를 기반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설계하고, 이를 산업에 적용해 고객에게 실질적으로 가치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 사장은 오는 21일 열리는 IT콘퍼런스 '엔트루월드 2015'의 기조연설을 통해 서비스 관점의 IoT와 향후 IoT가 가져올 비즈니스 변화에 대해 다양한 글로벌 사례와 전망을 통해 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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