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GS홈쇼핑·GS리테일과 위치기반 마케팅 시작
KT, GS홈쇼핑·GS리테일과 위치기반 마케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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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T)

[서울파이낸스 이철기자] KT는 오는 15일부터 GS홈쇼핑, GS리테일과 함께 고객의 현재 위치와 시간, 고객 성향에 따라 쿠폰을 발급해 주는 '위치기반 O2O(online to offline) 시범 마케팅'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KT가 강남역 주변에 구축한 '개방형 기가 비콘'환경에서 'GS SHOP' 앱을 통해 GS25 편의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을 보내는 방식이다.

고객은 휴대폰에 최신 버전의 GS SHOP 앱을 설치하고 블루투스 기능을 켜놓으면 KT가 강남역 인근에 구축한 기가 비콘 존에 진입하는 순간 GS25 쿠폰을 받을 수 있다.

KT 관계자는 "기업이나 자영업자들이 자사의 매장에 별도의 비콘을 설치·운영하지 않고 KT의 인프라를 활용, 자사의 멤버십이나 포인트 앱을 설치한 고객에게 마케팅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며 "14일부터 점심엔 아이스크림, 저녁엔 숙취해소음료 등 시간대별로 많이 찾는 제품 위주의 쿠폰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들 3사는 이번 서비스 시작을 기념, 'GS SHOP 업데이트 이벤트'를 오는 15일부터 한달간 진행한다. 사용자가 GS SHOP 앱을 최신버전으로 업데이트 후 비콘 수신동의를 설정하면 추첨을 통해 5000원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한다. GS SHOP 앱은 14일부터 구글 플레이에서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가 가능하며, iOS 앱은 추후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유용규 KT 미래융합사업추진실 IoT 사업개발 프로젝트 상무는 "제휴사의 앱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개방형 비콘을 국내 최초로 상용화 해 기존과는 차별화된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며 "비콘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각 산업별로 선도적인 사업자와의 파트너십을 꾸준히 확대하고, 전국 주요 상권으로 기가 비콘 존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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