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지원금 16만4000~21만1000원
[서울파이낸스 이철기자] 이동통신 3사가 삼성전자 '갤럭시S6', '갤럭시S6 엣지' 판매를 시작했다. 전반적으로 KT가 가장 높은 지원금을 책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통3사는 10일 오전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의 보조금과 판매가를 각각 공개했다.
우선, SK텔레콤은 갤럭시S6 32GB에 최대 13만원, 갤럭시S6 엣지 32GB는 최대 12만원의 지원금을 적용했다. 갤럭시S6 64GB는 최대 12만원, 갤럭시S6 엣지 64GB는 최대 14만원이다.
이에 따라 10만원대 요금제 적용 시 실구매가는 각각 갤럭시S6 32GB 72만8000원, 갤럭시S6 64GB 80만4000원, 갤럭시S6엣지 32GB 85만9000원, 갤럭시S6 엣지 64GB 91만6000원이다. 유통망 추가지원금 15%를 추가할인 받을 경우 2만원 가량 가격이 낮아진다.
KT는 최대 16만4000~21만1000원의 지원금을 책정했다. 이에 따라 갤럭시S6의 실구매가는 32GB는 64만7000원(지원금 21만1000원), 64GB 72만3000원(지원금 20만1000원)이고 갤럭시 S6엣지 32GB는 80만7000원(지원금 17만2000원), 64GB는 89만2000원(지원금 16만4000원)에 각각 살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S6에 최대 19만4000원, 갤럭시S6엣지는 16만6000원의 지원금을 책정했다. 따라서 갤럭시S6 32GB는 66만4000원, 64GB는 73만원, 갤럭시S6엣지 32GB는 81만3000원, 64GB는 89만원에 구입 가능하다.
저가요금제의 경우 이통3사의 보조금 규모가 크게 다르지 않지만 상위요금제로 갈수록 KT의 지원금 규모가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고가요금제 이용자는 KT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한편, 정부는 지난 8일 지원금 상한액을 30만원에서 33만원으로 올렸다. 이에 따라 대리점이나 판매점에서 줄 수 있는 15%의 추가 보조금의 상한액도 4만9500원까지 올랐다. 하지만 업계는 이통사들이 당분간 최고 수준까지 지원금을 확대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