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고은빛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이달 기준금리가 동결될 경우 단기 구간 중심으로 시장 조정이 전망된다고 9일 밝혔다.

강승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월 금통위 이후 국고 3년 금리는 지속적으로 하락하며 12영업일 만에 기준금리를 하회했다"며 "장기구간도 정책 모멘텀에 금리가 하락하면서 현재 기준금리 대비 국고 10년 스프레드는 36.2bp"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날 기준금리 추가 인하에 대한 시그널이 나올 경우 금리 상승은 제한될 것"이라며 "금일 단기구간 조정에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일 시장에 대해선 "금통위 경계감과 그린북에 드러난 기재부의 긍정적인 경기판단으로 모든 만기 구간에서 약보합 마감했다"며 "선물시장도 현물시장 약세와 외국인의 3년 국채선물 순매도 전환에 약세가 지속됐지만, 여전히 국고 3년 금리가 기준금리와 2.3bp 역전을 보이고 있어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3년 국채선물 가격 밴드에 대해선 109.35~109.55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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