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어닝 시즌 우려에 하락
뉴욕증시, 어닝 시즌 우려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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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고은빛기자] 뉴욕증시는 어닝 시즌에 대한 우려로 하락 마감했다. 특히, 다우지수는 1.11%나 하락했다.

3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200.19포인트(1.11%) 하락한 1만7776.1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도 18.35포인트(0.88%) 내린 2067.89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도 46.56포인트(0.94%) 하락한 4900.88로 장을 마감했다.

경제지표는 호조를 이어갔다. 3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전달의 98.8보다 오른 101.3을 나타냈다. 3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도 전달 대비 다소 오른 46.3을 기록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와 케이스 쉴러가 함께 발표한 20개 대도시의 1월 주택가격 지수는 전년동기 대비 4.6% 상승했다. 지난해 12월 4.5% 상승한 데서 소폭 증가한 것이다.

하지만 투자자들의 경기에 대한 우려감이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달러화 초강세와 유가하락이 기업 활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향후 기업들의 분기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는 우려에서다.

올해 1분기 미국 증시는 2011년 4분기 이후 가장 큰 변동성을 기록했다. 대부분 일간 변동 폭이 최소 1%를 넘나들면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됐다.

한편, 미 국채 10년물은 전일 대비 2.4bp 하락한 1.92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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