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판교 생활권' 광주 태전신도시, 아파트 분양 봇물
'분당·판교 생활권' 광주 태전신도시, 아파트 분양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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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분당신도시 옆에 위치한 경기 광주시 태전신도시에서 아파트 공급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곳은 광주시 최대 규모의 지구단위계획에 의해 개발되는 택지지구로, 쾌적한 주거환경에 풍부한 교통호재까지 갖추고 있어 분당 및 판교생활권은 물론, 범강남권 생활을 누릴 수 있다. 여기에 대부분 대형건설사들이 공급계획을 잡고 있어 명품 브랜드시티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19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태전신도시(태전1~7지구, 고산1~3지구)는 경기 광주시 태전동과 오포읍 고산리 일원 120여만㎡ 규모로, 광주시 최초 대규모 지구단위계획에 따라 조성되는 민간택지지구다. 이곳에는 이미 공급돼 있는 기존 아파트 5600여가구와 신규 분양물량 1만2000여가구 등 총 1만7000여가구에 이르는 대규모 주거지로 조성된다.

이곳에는 기존의 초등학교 2개와 중학교 1개를 포함해 초등학교 6개, 중학교 3개, 고등학교 2개 등 총11개 교육시설이 들어서며 중심상업시설과 근린생활시설, 공원시설 등의 각종 인프라가 체계적으로 조성돼 신도시 생활을 고스란히 누릴 수 있다.

특히 교통 여건 개선으로 분당·판교 및 강남권으로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예정이다. 현재 3번 국도를 통해 분당·판교까지 차로 20분대 걸리던 시간이 2017년 전면 개통예정인 성남~장호원 자동차전용도로를 통해 10분대 접근이 가능하다. 이 자동차전용도로는 분당~내곡간 고속화도로와 이어지는 여수대로와 연결돼 강남권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아울러 단지 가까이에 신분당선 판교역에서 여주역을 잇는 복선전철(2016년 예정) 광주역도 개통을 앞두고 있어 강남업무지역까지 30분대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 광주시 분양시장 분위기도 좋다. 지난 11월 분양한 'e편한세상 오포 3차'는 128가구(특별공급제외) 모집에 293명이 몰리면서 2.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에서 마감됐고 이에 앞서 공급된 'e편한세상 광주역'은 한 달 여 만에 계약을 마감, 현재 2500만원가량의 웃돈이 형성돼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태전지구에 공급되는 아파트들의 입주시점에는 풍부한 교통망들을 바로 이용이 가능해 입주민들의 편리한 주거생활이 가능하다"며 "현재 선정된 시공사들도 대부분 대형건설사들로 구성된 만큼 동남권을 대표하는 신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태전신도시에서는 내달부터 신규 분양물량이 쏟아진다. 현대건설은 태전5·6지구에 '힐스테이트 태전'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2층, 40개동, 전용 59~84㎡ 총 314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같은 달 현대산업개발은 태전4지구에 '태전 아이파크' 64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7개동, 전용 59~84㎡ 규모다. 대림산업 계열인 삼호도 4월 태전3지구에서 '광주태전 e편한세상' 911가구를 분양한다.

6월에는 태전7지구 13·14블록에서는 GS건설이 '자이'아파트 전용 59~84㎡ 총 668가구를 선보이고 태전7지구 10·11블록에서는 현대건설이 1104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고산1지구에서 중소형 아파트 2300여가구를 선보이고, 시행사인 엘엔제이파트너스는 고산2지구에서 1500여가구를 분양하기 위해 건설사와 시공협의를 진행 중이다. 고산3지구에서도 1730여가구의 대단지 아파트가 지어질 예정이다. 이밖에 태전1·2지구에서도 650여가구와 800여가구의 아파트가 나올 계획이다.

▲ 자료 = 각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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