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재용 부회장 상속세 언급, 시기상 부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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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 건강상태 양호"

[서울파이낸스 박지은기자] 삼성그룹이 최근 논란이 불거졌던 총수일가의 상속세 문제와 이건희 삼성 회장의 건강 상태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준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장(부사장)은 18일 서울 서초사옥에서 열린 삼성사장단 회의 브리핑에서 "상속세 관련 이야기는 현 단계에서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앞서 일부 언론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이 회장의 재산 및 계열사 지분 등을 물려받는 과정에 발생하는 5~6조원 대의 상속세를 정상적인 절차로 분할 납부할 방침이라고 보도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이 부사장은 이 회장의 퇴원 여부에 대해서도 "아직 결정된 것이 없고 건강한 상태"라고 답했다. 일부 언론에서는 이 회장이 4월 중순 퇴원해 자택으로 옮길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 회장은 최근 하루 최대 19시간가량 깨어 있고, 휠체어 생활을 할 만큼 건강이 호전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은 삼성서울병원 VIP 병실에 머무르고 있으며 이재용 부회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홍라희 리움 미술관 관장 등 가족들이 수시로 찾는 것으로 알려진 상태다.

한편, 삼성그룹은 오는 22일 삼성의 모태인 삼성상회 설립 77주년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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