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회 상공의 날 '금탑산업훈장'에 현정은·조성제
제42회 상공의 날 '금탑산업훈장'에 현정은·조성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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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18일 상공의 날 기념식 개최

[서울파이낸스 박지은기자] 조성제 비아이피 대표이사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제42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8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이완구 국무총리와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42회 상공의 날 기념식을 열고, 국가경제 발전에 공로가 큰 상공인과 근로자 246명에게 훈장과 산업포장 등을 수여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완구 국무총리가 기업인 포상행사로는 첫 참석해 유공자들을 포상· 격려했다. 이밖에 이현재 의원,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인호 한국무역협회 회장, 박충홍 재일한국상의 회장 등 국회와 정부 인사를 비롯한 국․내외 상공인 1000여 명이 참석,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금탑산업훈장에 이어 은탑산업훈장은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과 최양하 한샘 회장이 수상했다. 동탑산업훈장은 임영득 현대자동차 부사장과 박수곤 송우산업 대표이사가, 철탑산업훈장은 신동우 나노 대표이사, 임재영 한국바스프 사장이, 석탑산업훈장은 정기옥 ㈜엘에스씨푸드 대표이사, 임영화 유한킴벌리 부사장이 수상했다.

이밖에 이병진 팜올리고 대표, 전미자 아카키코 대표, 오길봉 동일금속 대표이사 등 6명이 산업포장을, 정달교 대한엔지니어링 대표이사 등 15명이 대통령 표창을, 하창욱 한국체인공업 대표이사 등 15명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 등 246명의 상공인이 포상을 받았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모든 것이 부족했던 시절 선배 상공인들은 무(無)에서 유(有)를 만드는 노력으로 해외 건설현장에서, 그리고 피 말리는 세일즈 현장에서 땀을 흘렸고 그 땀의 결실은 ‘한강의 기적’을 가능케 하는 토대가 됐다"며 "늘 어려운 가운데에도 어려움을 헤치며 온 바탕에는 대한민국 상공인의 DNA가 있었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어 "상공의 날을 맞아 선배들의 도전정신을 발전적으로 계승하자"며 "대한민국 상공인의 DNA에 있는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창의성과 혁신을 더해 시대의 사명을 수행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리 경제의 앞날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시기인 가운데 정부도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제시하며 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우리 상공인들도 '다 걸기'를 한다는 자세로 혁신과 성장에 힘을 다해 나가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상공의 날은 1964년 5월12일 '상공인의 날'이란 이름으로 처음 등장했다. 이후 1974년 정부주관기념일로 제정되며 행사 명칭을 '상공의 날'로, 행사 일은 매년 3월 셋째 수요일로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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