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슬림이 뽑은 최고 여행지 '말레이시아'…한국 55위
무슬림이 뽑은 최고 여행지 '말레이시아'…한국 5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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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윤호기자] 전 세계 무슬림들은 말레이시아를 최고의 여행지로 뽑았다. 100개국 중 한국은 55위를 차지했다.

16일 마스타카드와 크레센트레이팅이 발표한 '세계 무슬림 여행 지수(GMTI) 2015'에 따르면 이슬람협력기구(OIC)의 여행지에 말레이시아가 1위를 차지했다. 터키,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등은 그 뒤를 이었다. 싱가포르는 비(非)OIC 여행지 1위에 선정됐고 태국,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 프랑스가 상위 5개국에 포함됐다.

▲ 표=마스타카드

GMIT 조사 대상 100개 여행지 중 한국은 38.6점을 받아 55위로 집계됐다. 특히, 한국은 지수에 반영된 세부항목 중 안전한 여행 환경(Safe travel environment score) 부문에서 100점을 받았다.

GMTI는 여행자, 정부, 여행 서비스, 투자자들에게 이 여행 분야의 건전성과 성장성을 살펴볼 수 있는 다양한 주요 척도들의 종합적인 기준을 제공한다. 이 부문은 지난해 무슬림 여행객 1억800만명과 1450억달러의 경제 가치를 기록하며 전체 여행 결제규모의 10%를 차지했다.

여기에 2020년까지 전 세계의 무슬림 여행객은 1억5000만명으로 늘어나 전체 여행 결제 규모의 11%인 2000억달러의 시장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가 1200만명, 터키가 810만명으로 집계돼 가장 많은 무슬림이 입국한 국가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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