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미세먼지 대비하자"…'헬시 드링크' 봇물
"황사·미세먼지 대비하자"…'헬시 드링크'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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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퍼베리 치아씨앗 (사진=자연원)

[서울파이낸스 구변경기자] 최근 유례없는 봄철 황사와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음료들이 쏟아지고 있다.

6일 식음료업계에 따르면 자주 마시기 편하면서 필요한 영양도 함께 섭취할 수 있는 관련 제품들을 잇달아 출시하면서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자연원의 '슈퍼베리 치아씨앗'은 제품에 함유된 치아씨앗이 식물성 오메가3의 함량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식이섬유, 단백질, 항산화 물질 등 다양한 영양소가 함유돼 있다. 또한 유기농 치아시드와 함께 크랜베리·블루베리·아로니아 과즙이 함유돼 더욱 상큼하게 즐길 수 있다. 단순히 마시는 음료와는 달리 톡톡 씹는 독특한 식감도 느낄 수 있다.

매일유업의 '플로리다 내추럴 자몽 주스'는 750㎖ 기준 생 자몽이 4개 그대로 한 병에 들어간다. 이 때문에 한 잔을 마셔도 풍부한 맛과 신선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자몽에는 비타민 A·비타민 B1·비타민 B2 등 6가지 비타민과 아연·인·칼슘 등 다섯가지 미네랄이 함유됐다. 특히 다른 과일에서 쉽게 섭취할 수 없는 리코펜·플라보노이드·나린진·폴리페놀 등 활성산소에 대응하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광동제약 '레몬과 생강'은 감기 예방에 좋은 레몬과 생강의 농축액을 담은 제품으로 100% 국산 생강 농축액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상큼한 레몬과 쌉싸름하고 깊은 생강의 풍미가 잘 어우러진 맛으로 시원한 냉장 음료와 따뜻한 온장 음료로 출시돼 사시사철 모두 즐길 수 있다.

복음자리의 유자차는 국산 유자에 배를 함께 넣어 과육이 풍부하고 맛이 부드럽다. 또한 완도산 유자로 만들어져 부드러운 향을 자랑하며 방부제, 색소를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

유자에 들어있는 성분인 구연산은 염증반응을 억제해 미세먼지로 인한 기관지 건강과 감기 예방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유자 속 리모넨 성분은 목의 염증을 가라앉혀주고 기침을 완화시켜 치료 목적으로도 효과가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미세먼지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로 미세먼지가 우리 몸에 쌓이면 면역력이 떨어지고 천식 등의 호흡기 질환이 발생하기 쉽다"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 수분을 섭취해 기관지와 호흡기를 촉촉하게 유지하고, 몸에 축적된 미세먼지와 노폐물을 배출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또 "특히 수분 섭취시 비타민 C가 함유된 베리류나 귤, 오렌지, 유자 등의 감귤류를 잘 골라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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