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인의 연인' 김보민, 아파트 옥상서 몰래 데이트
'만인의 연인' 김보민, 아파트 옥상서 몰래 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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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김보민 아나운서(28)가 초등학교 친구 찾기에 나선다.

축구선수 김남일과 열애설로 화제를 모았던 김보민 아나운서는 최근 KBS 2TV '해피투게더-프렌즈'의 녹화에 참가했다.

김보민은 초등학교 시절 '만인의 연인'이라 불리며 전교생의 관심과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친구들의 증언에 따르면, 초등생 김보민은 예쁜 얼굴, 긴 생머리, 늘 공주 드레스를 입고 다녀서 학교에서 제일 눈에 띄는 아이였다고. 전교 회장을 할 정도로 똑똑해 거의 모든 남자애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집 앞에는 남자애들이 들끓었고, 그 남자애들이 그녀의 관심을 끌려고 방 창문에 대고  BB탄을 쏴 대는 바람에 방충망이 제대로 붙어 있는 날이 없을 정도. 김보민도 겉으로는 무심한 척 했지만 자신의 인기를 내심 즐기고 있는 것 같았다고.

생일 파티는 반 연례 행사였다. 김보민의 생일 아침이면 생일 파티에 초대하고 싶은 친구들 책상 위에 초대장을 올려놨다. 그 초대장은 아무나 받을 수 없었기 때문에 남자애들은 '과연 내 책상 위에 초대장이 있을까?' 마음 졸이며 학교에 갔었다고 한다.

특히 생일상이 차려지면 김보민은 파티용 드레스로 갈아입고 오는데, 아카데미 의상처럼 화려해서 눈이 부실 정도였다는 것.

또 이날 녹화에서는 당시 그런 김보민과 공식커플사이였다고 하는 남자친구가 출연해 재회했다. 어린 시절 김보민과 아파트 옥상에서 몰래 만나 밤 데이트를 즐겼던 사연도 깜짝 고백했다.
 
김보민은 어렸을 때부터 아나운서의 끼를 발휘했다. 친구들은 "김보민은 항상 꿈이 아나운서라면서 수다떨 때도 아나운서 톤으로 얘기하고 책을 읽을 때도 혼자 뉴스 진행하는 것처럼 읽었다"고 밝혔다.

장난전화를 걸때에도 그런 능력을 발휘했다. 친구네 집에 전화를 걸어서 "안녕하세요. 포항KBS ○○○아나운서입니다. 퀴즈를 맞히시면 상품을 드립니다. 퀴즈에 도전하시겠어요?" 하는 식. 아나운서 뺨치게 장난전화를 했기 때문에 백발백중 다 속아넘어갔고,

심지어 김보민이 내는 말도 안 되는 퀴즈를 열심히 맞혔었던 적도 있었다고 한다. 이날 녹화분은 오는 13일 방송된다.
 
<제공 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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