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철기자] SK텔레콤은 2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시작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5'에서 다양한 '라이프웨어' 제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라이프웨어는 일상 생활을 뜻하는 'Life'와 하드웨어·소프트웨어를 합친 신조어로, 고객의 삶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스마트 디바이스를 말한다.
우선, SK텔레콤은 이번 MWC에서 젊은 고객을 대상으로 '스마트 밴드'를 공개한다. 스마트 밴드는 전화, 문자, 이메일, SNS 등의 수신 알림 기능은 물론 사용자의 컨디션에 맞게 운동 목표를 자동으로 조정해주는 라이프케어 기능과 운세, 셀카 리모콘, 기념일 관리 등 엔터테인먼트적인 기능도 함께 제공한다.
또한 이번 전시회에서 블루투스 헤드셋 '스마트 히어링 에이드'도 처음으로 선보인다. 이 제품은 CD 음질수준의 음악 재생, 핸즈프리 음성 통화 등 본연의 기능 외에도 스마트폰 앱을 통해 4채널 보청기 수준의 전문적인 난청 보조 기능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레이저 방식의 피코 프로젝터 '스마트빔 HD'를 함께 전시한다. 스마트빔HD는 레이저 광원을 적용, 기존 제품보다 3배 개선된 해상도를 통해 HD급의 화질을 지원하는 초소형 빔 프로젝터다.
또한 FLAC 등 고음질 음원을 들을 수 있는 휴대용 와이파이 스피커 '링키지'도 공개된다. 이달 출시를 앞두고 있는 이 제품은 와이파이를 활용, 음원 손실 없이 사운드를 재생하고 여러 대의 제품을 모아 서라운드 음질을 구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SK텔레콤은 태양광 충전 스마트폰 케이스 '솔라스킨'을 전시한다. 이 제품은 빛을 이용해 스마트폰 이용에 필요한 전류를 생산하는 스마트폰 케이스로, 직사광, 그늘, 실내 창가 등 거의 모든 환경에서 충전이 가능하다. SK텔레콤은 '갤럭시 노트 3' 케이스 출시를 시작으로 지원 단말기 종류를 계속 확대해 2분기 내 글로벌 시장까지 공략할 예정이다.
박철순 SK텔레콤 컨버전스 사업본부장은 "올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기반으로 고객 생활에 가치를 더하는 라이프웨어를 지속적으로 출시 할 것"이라며 "MWC참가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라이프웨어를 기반으로 소비자 중심 사물인터넷(IoT)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