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15] LGU+, 다운로드 속도 33% 향상 기술 시연
[MWC 2015] LGU+, 다운로드 속도 33% 향상 기술 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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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철기자] LG유플러스는 노키아와 함께 다음달 2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래스(MWC) 2015'에서 다운로드 속도를 높여주는 '다운링크 256쾀'과 주파수 간섭을 제어할 수 있는 LTE-A 기술인 '다운링크 콤프 DPS'를 시연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다운링크 256쾀은 LTE 데이터 다운로드 시 네트워크에 적용되는 쾀(QAM, Quadrature Amplitude Modulation)을 기존의 64QAM(6비트 단위)에서 256QAM(8비트 단위)으로 늘리는 기술이다.

LG유플러스 측은 이 기술 적용으로 데이터 전송속도가 기존 대비 33% 증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최대 300Mbps를 제공하는 3밴드 CA(3band Carrier Aggregation) 서비스에 이 기술을 적용하면 약 400Mbps까지 다운로드 속도를 향상시킬 수 있게 된다.

또한 LG유플러스는 MWC에서 기지국 간 전파간섭을 최소화해 기지국 경계지역의 다운로드 속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LTE-A 기술인 다운링크 콤프 DPS도 함께 선보인다.

이 기술은 스마트폰이 최대 3개의 주변 기지국의 주파수 품질을 비교, 품질이 가장 높은 기지국을 선택해 데이터를 송수신하는 원리로 작동된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연말에는 다운링크 콤프를 지원하는 단말 칩셋이 출시될 것으로 내다보고, 단말 개발 일정에 맞춰 네트워크 상용화를 준비해 나갈 방침이다.

김성태 LG유플러스 SD본부장은 "5G시대에 들어서면 사물인터넷(IoT) 기술과 서비스 발달로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은 데이터 트래픽이 발생할 것"이라며 "글로벌 제조사와 함께 새로운 LTE-A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트래픽이 증가하더라도 고객이 체감하는 속도와 품질은 오히려 더욱 높아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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