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태희기자] 설 연휴가 끝나자마자 온라인 유통업계가 봄맞이 기획전 준비에 분주하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옥션과 G마켓, GS샵, 위메프는 청소용품 및 가구용품, 신학기제품, 의류 등을 대상으로 봄맞이 상품 기획전을 진행한다.
옥션은 '옥션, 다시 봄' 기획전을 통해 생활용품·식품·침구·가구·수납 등을 최대 65% 할인하며 추가 25% 할인 쿠폰 1만장을 제공한다. 추가 할인쿠폰은 홈페이지를 통해 즉석 당첨식으로 제공하며 최대 5000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먼저 생활용품 코너에서는 '3M 막대걸레+정전기포 100매+물걸레 60매'에 크린스틱을 추가해 반값에 판매한다. 또 겨울 의류 수납을 위한 8종 압축팩 세트와 봄 이불, 커튼 등을 기획가에 내놓았다. 또 미세먼지 및 황사를 대비한 공기 청정기도 봄맞이 상품에 선보였다.
환절기 입맛을 돋우는 먹거리도 준비됐다. 생산자 직송 판매관 '파머스토리'의 냉이와 달래, 봄동 등 전남 보성 봄나물과 서해안 암꽃게 간장게장, 제주 한라봉, 딸기 등의 과일·채소도 준비됐다.
옥션은 또 신학기를 맞아 노트북과 태블릿PC, 디지털카메라 등 IT 제품도 특가에 판매한다. MS의 태블릿PC를 할인가에 구매 시 정품 아트마우스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이외에도 레노버의 신제품 '탭2 A7-10' 태블릿PC와 후지필름의 방수카메라 'XP80'을 온라인 단독 판매한다.
G마켓도 내달 8일까지 '2015 봄 신학기가구 대전'을 진행한다. 해당 기획전을 통해 책상·의자·서랍장 등의 대다수의 가구를 최대 69% 할인가에 선보인다. 이벤트 기간 동안에는 매일 선착순 1000명에가 5000원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또 횟수에 상관없이 구매 고객에게는 7000원 쿠폰을 지급한다.
GS홈쇼핑 역시 내달 1일까지 '위대한 봄' 특집을 실시한다. 먼저 오는 24일 새벽 1시부터 봄에 입을 수 있는 간절기 의류를 선보인다. 또 봄 맞이 대청소나 인테리어를 위한 상품도 준비됐다. 북유럽 스타일의 수납장과 이동식 3단 행거 등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한국 문학', '옥스포드 리딩트리 풀세트' 등 새학기 준비를 위한 상품도 편성됐다. 자세한 편성표는 GS샵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모바일 GS샵에서는 멋져·예뻐·즐겨·바꿔봄 등 4가지 테마로 상품을 제안한다. 이외에도 출석체크와 댓글 이벤트를 진행하며 카카오톡으로 친구초대 시 2000원 상품권을 지급한다.
소셜커머스 위메프도 내달 2일까지 새봄맞이 '새출발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해당 기획전은 패션·뷰티를 비롯해 유아동·출산·가구·문구·도서·교육·컴퓨터 등의 카테고리 제품으로 구성됐다.
특히 신학기를 맞아 아동가구부터 중·고등, 대학교 개강준비 용품까지 한데 모아 최대 66% 할인가에 판매한다. 그 중에서도 '온니 투데이(ONLY TODAY)' 상품은 MD가 직접 선별한 제품을 하루에 1개씩 특가에 선보인다.
또 새봄맞이 정장도 판매한다. 국내 브랜드 아이비제이의 '블랙 슬림수트'는 83% 할인, '디테일 네이비수트' 74%, 하프코트는 91% 할인가에 판매된다. 이들의 가격은 최저 3만원부터 10만원 미만이다.
박희제 옥션 마케팅실 상무는 "올해 날씨가 일찍 풀려 작년보다 열흘 가량 앞서 봄 맞이 기획전을 열게 됐다"며 "봄을 앞두고 구매가 많은 청소, 의류 정리, 침구류, 디지털 가전까지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으며 중복할인 가능한 쿠폰으로 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