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언더라이팅 유지보전 등 3개 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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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 교보 대한생명 등 11개 국내외 생보사들이 방카슈랑스 업무표준화를 위한 논의를 진행중이다.
특히 생보사들은 IT, 언더라이팅, 유지보전 등 3개 부문으로 방카슈랑스 업무를 세분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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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부문은 지난달 25일부터 방카슈랑스 IT시스템 구축과 업무범위와 관련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생보사들은 통신방식, 코드 표준화 작업 등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언더라이팅 부문은 최근 청약서 및 가입설계의 입출력 표준화 문제 등의 협의 내용을 논의 중이다.
생보사들은 가입한도를 결정할 때 기계약을 통산하지 않고, 진단방법은 방문진단을 원칙으로 할 방침이다. 청약서의 표준양식과 출력방식의 통일방안도 추가 논의할 예정이다.
유지보전 부문은 생보사들이 은행 고객 서비스 차원에서 기본 업무를 전담하게 된다. 또 보험계약 변경등은 전문 지식이 필요해 계약사항의 변경과 정정, 보험금 지급을 보험사에서만 처리하도록 했다. 하지만 고객편의를 위해 자동이체는 은행에서도 변경할 수 있도록 했다.
생보 업계 관계자는 “향후 은행 창구에 다양한 보험 상품이 판매 될 경우 직원들이 많은 보험 상품 판매에 따른 혼란을 겪을 수 있다”며 “이번에 표준화가 이뤄지면 각 사별 판매상품의 차별성이 적기 때문에 은행에서 바로 보험관련 사항을 처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각 사가 은행과 개별적으로 논의할 필요가 없어져 실무 작업이 빠르게 전개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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