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정초원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3~4일 베트남 하노이 현지에서 '베트남 부실채권 정리기관 DATC의 전략 수립 및 내부 프로세스 등에 관한 정책 컨설팅' 최종보고회를 갖는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기획재정부에서 주관하는 '2014년 베트남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KSP)'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번 최종보고회에서 캠코는 구조조정 및 부실채권정리 경험과 그동안 수행한 KSP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DATC의 중장기 운영전략 수립과 추진계획, 구조조정업무 수행을 위한 내부 규정 보완 및 프로세스 확립을 통한 업무인프라 구축 방안을 제언했다.
또한 이날 캠코는 베트남 재무부에서 홍영만 캠코 사장과 쩐 반 히에우(Tran Van Hieu) 베트남 재무부 차관, 르 홍 하이(Le Hoang Hai) 베트남 DATC CEO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위정책대화를 갖고, 정책 컨설팅 결과를 토대로 향후 협력 확대 방안 등을 협의했다.
홍 사장은 "KSP 사업을 통해 대한민국 금융위기 극복경험을 베트남과 공유해, DATC의 부실채권 정리와 국영기업 구조조정 업무 수행 역량을 증진하고, 베트남 경제가 더욱 건실하고 안정적인 성장을 이루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