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수산물 선물세트 잘 나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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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마트

전년 설 예약판매 대비 220% 신장

[서울파이낸스 구변경기자] 설 명절을 앞두고 수산물 소비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가 이번 설 선물세트 예약판매 행사 실적(1월12일~2월1일)을 분석한 결과 굴비, 갈치, 옥돔 등 수산물 선물세트가 전년 설 예약판매 대비 219.1% 신장했다고 3일 밝혔다. 신선 선물세트 가운데 가장 높은 매출 신장율이다.

지난해 추석의 경우 전년대비 33.2% 신장을 기록한데 이어 이번 설에도 소비 회복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이마트 측은 분석했다.

이번 설 예약판매 수산물 선물세트 상품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굴비는 어획량 감소와 소비 증가로 가격이 소폭 상승했음에도 전년 설 행사대비 128%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갈치와 옥돔 세트도 전년대비 600~1000% 매출 신장을 보였다.

수산물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이유는 소비자들이 안전에 대한 우려로 무조건 수산물을 피하던 패턴에서 벗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이마트는 굴비, 갈치, 옥돔 외에도 자연산 수산 선물세트, 수입 수산선물 세트 등 종류를 다양하게 늘렸다.

먼저 이마트는 시세가 낮아진 자연산 대하와 참가자미를 이번 설행사에 명절 선물세트로 처음 선보인다. 자연산 대하세트(1.8kg, 25미내외)는 12만8000원에, 자연산 참가자미세트(2kg,5미)는 8만5000원에 판매한다.

또한 인기 수입 수산물인 랍스터와 수입 갈치(모로코산)를 선물세트로 준비했다. 모로코산 수입갈치로 구성한 왕실 갈치세트(2.5kg)를 8만원에 선보인다.

최진일 이마트 수산팀장은 "지난해 하반기 대부분의 주요 어종이 전년대비 두자릿수 이상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며 "이에 이마트는 본격적인 수산물 소비 진작을 위해 이번 설행사에 수산물 세트 물량을 전년대비 30% 늘려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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