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해외시장 개척으로 IB영역 구축
<현대증권> 해외시장 개척으로 IB영역 구축
  • 서울금융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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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6.19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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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 IB는 2006년을 대형투자은행으로 탈바꿈하는 원년으로 설정했다. 투자은행업무의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보이는 M&A시장 및 PEF의 활성화에 대비해 지난해 이미 M&A팀과 성장잠재력이 풍부한 부동산 관련 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부동산금융팀을 신설하는 민첩함을 보였다.

인력충원에도 적극적이다. IB본부인원을 2010년까지 대폭 늘인다는 계획이며 직군별 인력관리시스템 도입, 기존인원에 대한 교육 및 투자강화, 외부인력 충원등을 통해 경쟁력의 핵심인 인력확보에도 적극적으로 대처할 예정이다.

현대증권 IB가 주목 받는 이유는 한마디로 저력이 있기 때문이다. 현대하면 떠오르는 저력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밀어붙이기식 저력이 아닌 창의성과 강인한 추진력을 기본으로 하는 저력인 것이다.

국내 증권사중 최초로 ABS시장을 만들었고, ABS시장 초기에 강력한 시장점유율을 나타냈으며, 2002년 KT민영화를 위한 정부지분 매각 시 총 5조원 가운데 50%를 판매했다.
 
IPO부문에서는 국내시장뿐만 아니라 해외시장개척에도 적극적이다. 특히 중국시장을 축으로 한 동북아에서의 IB업무는 업계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성과를 내고 있다. 국내증권사 중 가장 큰 규모로 상해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중국기업과 합작증권사를 설립하고 투자컨설팅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에는 국내 최초로 2억달러 규모의 중국 부실채권 투자에 성공했고 또한 중국IT기업의 국내증시 상장을 위한 MOU를 업계 처음으로 체결하는 등 국내증권시장의 글로벌화를 위한 적극적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베트남, 인도, 몽골 등의 증권, 부동산, 자원 관련 투자상품 개발을 검토 중으로 국제금융시장에서 직접투자 및 펀드조성 등 다양한 IB사업영역 구축에 힘쓰고 있다.

이처럼 현대증권이 IB부문에서 강점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로 IB는 도매영업 부문인데 이 도매영업과 소매영업이 상호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도록 지점망이 다른 증권사에 비해 잘 정비되어 있기 때문이다.

 제조업으로 치면 공장과 소매점이 유기적으로 결합되어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만들어 적시에 공급하고 있다.
 
현대증권IB는 고유업무부문 시장점유율 10%를 라는 목표와 함께 2006년에는 해외기업의 국내 유가증권시장 상장, 중국 베트남, 인도 등 해외시장 네트워크 강화, 해외부동산금융시장 진출, 해외 PF, NPL시장진출 등을 올해의 중점사업목표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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