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뉴스] 윤용암 삼성증권 사장의 '골든타임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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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용암 삼성증권 사장. (사진=삼성증권)

[서울파이낸스 고은빛기자] 윤용암 삼성증권 사장이 올해를 경쟁자들과 超(초) 격차를 벌릴 수 있는 '골든타임'으로 규정하고 신성장동력 찾기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올 들어 출근 1달여를 보낸 윤 사장은 이달말 정식 취임에 앞서 신년사를 통해 '신뢰'를 최우선 경영가치로 내세웠다.

그는 "논어를 보면 '無信不立(무신불립)'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신뢰가 없으면 국가나 조직이나 존립이 불가능 하다는 뜻입니다"며 "고객의 신뢰가 없으면 우리의 존립도 불가능하다는 것을 명심합시다"고 밝혔다.

올해 중점 추진 전략으로는 ▲ 고객수익률 중심 경영체제를 통한 자산관리 사업 강화, ▲  Fee-Based 영업 적극 확대, ▲ 新CR시스템을 활용해 핵심고객과 활동자산을 증대하고 시장지배력 확대 ▲ 경쟁력 차별화와 미래성장동력 확충이라는 4가지 요소를 제시했다.

업무 원칙으로는 고객을 기준으로 판단하고 실천할 것, 스피드 있게 대응할 것, 주인의식 바탕으로 긍정적인 자세 총 3가지를 내걸었다.

윤 사장은 "고객수익률 중심의 경영체제를 바탕으로 자산관리사업에 역량을 집중, '차별화된 국내 압도적 1위 증권사'를 만드는 것이 전략의 방향"이라며 "다만 압도적인 경쟁력은 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업무 자세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잊어선 안 된다"고 당부했다.

임직원을 대상으론 '긍정의 힘'을 믿고 열정적으로 도전해 삼성증권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는 2015년을 만들어 가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윤 사장은 1979년 삼성물산에 입사한 후 99년 삼성물산 뉴욕지사 관리팀장(이사), 삼성생명 기획관리담당(전무), 삼성화재 경영지원실장(부사장), 삼성자산운용 대표를 거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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