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고성장 능력 갖춘 세계적 초우량 손보사 -삼성화재
장기 고성장 능력 갖춘 세계적 초우량 손보사 -삼성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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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8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시장의 전망과는 달리 콜금리 목표치를 0.25%p 인상했다. 이 때문에 주식시장은 다시 한번 폭락의 쓴 잔을 마셨다.그러나 다음 날 삼성증권은 콜금리 인상이 보험주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며 손보업종의 투자의견을 비중 확대로 제시했다.호재의 근거는 ▲투자영업이익률은 금리와 밀접한 연관이 있고 ▲부채의 듀레이션이 자산의 듀레이션보다 길어 금리 인상 시 순자산가치가 증대되고 ▲예정이율의 인상은 보험료 하락 효과가 있어 보험수요를 진작시킬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또 과거 콜금리 인상과 보험주의 산대 강도의 상관관계도 높았다는 것이 삼성증권의 설명이다. 그러면 최선호주로 삼성화재를 꼽았다.지난 52년 한국안보화재해상으로 설립된 삼성화재는 93년 삼성그룹 계열사로 편입된 뒤 국내 최대 보험사로 거듭나고 있다.단순히 국내 최대 보험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세계적 초우량 손해보험회사로서 글로벌 경영에도 앞장서면서 손해보험산업의 성장 원동력을 해외 시장에서 새롭게 구축해 나가고 있다.지난해 6월 세계 보험업계 최초로,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중국 현지에 단독법인을 설립했다. 포화상태에 이르렀다는 국내 시장의 대체시장으로써 ‘중국시장의 제2 내수시장화’와 중국과 베트남 그리고 인도네시아를 잇는 ‘아시아 이머징 마켓’의 본격적인 공략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하게 된 것이다.삼성화재는 현재 미국 등 세계 6개국에 걸쳐 법인 3, 지점 1, 사무소 4개의 해외거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선진국 보험시장을 중심으로 선진 보험 서비스 및 보험 정보를 연구 조사하여 보험경쟁력 제고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세계 최대 신용평가 기관인 미국 S&P사로부터 국내 민간기업 중 최고 등급인 A+/Stable을 3년 연속 획득했다. 또 세계 최대의 보험회사 전문 신용평가기관인 미국 A.M.베스트로부터 국내 보험사 가운데 최고의 신용등급인 ‘A+/Stable’를 지난 2002년부터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특히 고객만족경영을 강화한 결과, 국내 3대 대외평가기관의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4년 연속 1위를 수상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삼성화재는 2006년 한 해를 윤리경영과 고객만족 그리고 사회공헌을 통한 ‘존경받는 기업 만들기’에 모든 임직원이 총력을 기울여 지속 가능한 경영의 기반을 구축하는 데 발벗고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삼성화재는 향후 모든 사회공헌활동을 2004년 8월에 발족한 ‘삼성애니카 봉사단’을 중심으로 통합해서 운영하고, 그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는 삼성화재만의 준비된 사회공헌 인프라의 선택과 집중을 통해 ‘나눔경영’을 더욱 확산하고, ‘존경받는 기업’으로의 본격적인 첫 발을 내딛겠다는 의지다. 삼성화재는 지속적인 성장과 안정적인 이익창출을 통해 세계적인 선진 보험회사로 발돋움하기 위해 ‘토털 리스크 솔루션 파트너’라는 중장기 비전 실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삼성화재는 보험종목별로 시장점유율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러나 이번 결산(2006년 3월)에서 자동차보험은 저가 자동차보험 직판 확대로 인한 업계 과당 경쟁으로 전년 동기보다 1.6%p 하락한 28.0%를 기록했으며, 일반보험은 0.3%p 하락한 28.6%를 차지했다. 또 자동차보험영업효율을 가늠하는 경영지표인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은 주 5일제 시행으로 사고발생률이 상승했지만, 장기보험 손해율 안정에 힘입어 전년 동기보다 0.8%p 상승한 101.8%에 머물렀다. 보험사의 재무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비율은 지난 3월 말 현재 414.9%로 2004년 3월 말 421.5%보다 6.6%p 감소했다. 삼성화재는 올 회계연도에 원수보험료 7조9,600억원, 당기순이익 3,250억원(비상준비금 포함 3,700억원)을 달성한다는 경영목표를 발표했다. 원수매출의 경우 일반보험 9.3%, 장기보험 15.0%, 자동차보험은 1.3%가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는 것.이를 위해 자동차보험의 엄격한 인수심사 시행, 계약 구조 개선, 지금보험금 관리 강화, 원가구조 및 가격경쟁력 제고를 위한 업무 혁신 등을 추진하고 있다.또 판매 채널을 세분화 해 방카슈랑스는 은행 장기 우량 예금고객을 대상으로 ‘저축+보장 단품형 상품’ 판매를 강화하고. 대면채널은 위험보장 및 노후대비 상품 위주의 ‘컨설팅형 상품’을, 직판은 고객편의성 극대화와 비용 효율화를 위한‘ 보장중심 중저가 상품’ 판매를 강화 소액다건 판매 창구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그러나 삼성화재의 이러한 경영목표는 ‘겸손한’ 수치라 할 수 있다. 증권사들은 이 보다 높은 실적을 거둬들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우선 그 근거는 새로운 사업연도의 시작인 지난 4월을 산뜻하게 시작했기 때문이다. 삼성화재는 4월의 수정순이익이 48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0%, 금액으로 10억원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그러나 증권업계는 공표된 수치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속내를 들여다 보면 실질적으로는 증가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지금까지 분기별로 기재하던 각종 비용 요인들을 월별로 반영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전년에 비해 비용부담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러한 점을 반영할 때 실질적으로는 500억원이 넘는 수정 순이익을 거뒀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특히 업계 1위 손보사답게 장기적인 이익창출능력이 뛰어난 점은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화재의 주 매출종목인 장기보험으로 인해 향후 상당기간 고성장과 고수익성을 보유한 보험사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이사회 중심.전문관리자 CEO로 경영진 개편
▲    김영철 이사회의장
▲     황태선 사장

 
 
 
 
 
 
 
 
 
 
 
 
 
 
삼성화재는 지난 달 30일 정기 주주총회를 갖고 사내이사 3명과 사외이사 4명의 이사진을 구성하고, 이사회 의장을 사외이사에서 선임하는 등 사외이사 중심으로 회사 운영체계를 개편했다. 이를 통해 회사경영의 투명성과 효율화 제고를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

새로운 이사회 의장은 김영철 법무법인태평양 고문변호사가 맡게 됐다. 김 의장은 부산지검 검사장과 대구고검 검사장을 거쳐 법무연수원 원장을 지냈다. 지난 2002년부터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변호사와 삼성화재 사외이사를 역임해 왔다.

또한 황태선 사장을 새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48년 경북 상주 출신인 황 사장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제일제당 상무이사, 삼성화재 경영지원총괄 겸 개인영업총괄 부사장, 삼성투신운용 대표이사 사장 등을 역임했다.

황 사장은 지난 93년부터 2003년까지 삼성화재 경영지원부문을 총괄하면서 재무건전성 강화를 통해 IMF위기 극복에 크게 기여한 전문적인 관리자 스타일 CEO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투신운용 재직시절에는 수탁고 경쟁을 지양하고 자금을 장기 운용 위주로 모아왔다.

손보업계는 올 들어 손해율 악화 등으로 경영환경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손보업을 잘 아는 CEO가 필요한 상황이었던 만큼 삼성화재에서 잔뼈가 굵은 실무형 CEO로써 황 사장이 적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따라서 내부 경영 관리는 물론 경영혁신을 매끄럽게 처리해 나갈 것으로 평가 된다.
 

 
■ 삼성화재 대표상품
 
무배당 삼성 올라이프 Super보험
 
2003년 12월 국내 보험업계 최초로 선보인 통합보험 ‘무배당 삼성 올라이프 Super보험’이 판매개시 28개월만인 3월말 기준 현재 46만 8,000여건의 신계약을 체결, 5,757억원의 매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일반적인 보험상품의 신상품 효과는 1년 정도이나, ‘무배당 삼성 올라이프 Super보험’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배경은 첫째, 컨설팅을 통해서 보험의 사각지대를 해소해 주었고, 또한 불필요하게 중복된 보험료 부분을 안내하여 가계에서 합리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통합보험의 장점이 고객에게 어필했기 때문이다.
 
둘째, 세대/통합/일생관리의 상품 컨셉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새로운 보장내용을 개발하여 상품 업그레이드를 실시하고 있는 점이다.
기존의 보험상품은 새로운 보장이 추가될 경우 별도의 신상품으로 판매되기 때문에 이전에 가입한 고객은 새로운 보장만을 추가로 구매할 수 없는 반면, 삼성 Super보험은 이전에 가입한 고객도 새로운 보장내용만을 추가하면 되기 때문에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성욱 기자 wscorpio@seoul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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