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윌, 부동산 임대 모바일 앱 '다방' 인수
미디어윌, 부동산 임대 모바일 앱 '다방'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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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기웅 미디어윌 사장(좌)과 한유순 스테이션3 대표가 인수계약 체결식을 마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시진=미디어윌)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미디어윌그룹이 원룸, 투룸, 오피스텔 전·월세 전문 앱인 '다방'을 개발, 서비스를 운영 중인 스테이션3의 지분을 70% 이상 확보해 경영권을 인수하게 됐다.

미디어윌은 벼룩시장, 알바천국 등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8개 미디어와 부동산써브, 딘타이펑, 모스버거, 피치밸리 등 15개 계열사를 운영하고 있는 중견기업이다.

5일 미디어윌 관계자는 "최근 주택시장의 흐름을 볼 때 월세시대 도래와 함께 임대시장은 더욱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모바일 플랫폼 이용자들이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모바일서비스를 통한 부동산시장은 더욱 더 커질 것으로 판단, 모바일 부동산 매물 앱 가운데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다방'을 인수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다방'은 전국의 원룸, 투룸, 오피스텔 등 전·월세 부동산 매물들을 스마트폰으로 찾을 수 있는 모바일 앱이다. 또 국내 최초로 위치기반서비스를 토대로 공인중개사 및 개인 유저들이 스마트폰으로 방을 찍어 직접 매물을 광고할 수도 있게 만든 부동산 오픈 플랫폼이기도 하다.

미디어윌은 이번 인수를 계기로 모바일 채널의 서비스 역량을 한층 강화시킨다는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20~30대 젊은 층이 원하는 원룸, 투룸, 오피스텔 등 매물 콘텐츠 부분에 있어서도 절대적인 우위를 확보한 만큼 상가점포와 일반주택의 매물 비중이 높은 벼룩시장부동산과 아파트 매물 비중이 높은 부동산써브 등 각 브랜드가 보유한 양질의 콘텐츠를 공유하고 채널을 상호 지원함으로써 이용자들에게 온·오피라인, 모바일을 아우르는 원스톱 부동산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최대 부동산 서비스 기업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백기웅 미디어윌홀딩스 사장은 "이번 인수는 미디어윌의 부동산사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전략적인 판단아래 이뤄졌다"며 "전국 46개 지점·사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는 벼룩시장의 막강한 오프라인 영업 인프라와 전국 9000여개의 중개사무소 네트워크를 갖춘 부동산포털 부동산써브, 모바일 기반으로 임대시장을 집중 공략하는 다방이 함께 만들어내는 시너지는 상상 이상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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