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건설업 평균 일당 15만8천원…5.26% ↑
내년 건설업 평균 일당 15만8천원…5.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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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대한건설협회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내년 상반기 건설근로자의 하루 평균 임금이 15만8669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31일 대한건설협회가 2015년 1월1일자로 공표하는 2015년 상반기 적용 건설업 임금실태조사에 따르면 전체 117개 직종의 일 평균임금이 전반기대비 1.79%, 전년대비 5.26% 상승한 15만8590원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는 전체 직종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91개 일반공사직종은 전반기대비 1.77% 상승한 것을 비롯해 광전자 1.97%, 문화재 3.01%, 기타직종 1.94% 이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협회 관계자는 "건설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임금이 지속 상승하는 것은 건설현장의 고된 작업여건에 따른 취업 기피현상 심화와 기능 인력의 고령화에 따른 인력 품귀현상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또한 최근 정부의 경기부양을 위한 공공발주 증가와 주택관련 규제 완화 조치에 따른 국내 건설수주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도 임금 상승의 원인인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원자력 직종은 최근 원자력산업 실적 부진 등으로 인해 원자력플랜트전공 -1.0%, 원자력용접공 -2.5%, 원자력품질관리사 -2.3% 감소하는 등 전반기대비 -1.43%, 전년대비 -1.75% 감소했다.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통계는 전국 2000개 공사현장의 2014년 9월 건설근로자 임금을 조사·집계한 것으로, 2015년 1월1일부터 건설공사 원가계산에 적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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