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우원식 의원(새정치민주연합) 등이 케이블방송업체 씨앤앰의 해고자 복직 문제 등이 해결되지 않을 경우 투자자인 MBK파트너스에 대한 국회 청문회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을지로위원회 소속 우원식, 은수미 의원 등은 오는 30일까지 씨앤앰 간접고용 근로자들 109명의 복직 등이 해결되지 않을 경우 을지로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청문회를 발의하고 당 차원에서 이를 접수해 추진하겠다고 27일 밝혔다.
한편 씨앤앰측은 성명을 통해 노조는 원직 복직, 씨앤앰의 정규직 고용 등 현실성이 낮고 또 다른 고용불안이 야기될 수 있는 내용만 고집하고 있다며, 극단적인 의사표현보다는 인도적이고 합리적인 대화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씨앤앰 간접고용 근로자들은 해고자 복직과 구조조정 중단 등을 요구하며 투자자인 MBK파트너스가 입주한 서울 파이낸스빌딩 앞에서 노숙농성 중이다. 특히 2명은 46일째 대형 전광판에 올라가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