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IB-AM강화로 대표 투자은행 도약"-홍성일 한국증권 사장
<인터뷰>"IB-AM강화로 대표 투자은행 도약"-홍성일 한국증권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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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성일 한국증권 사장동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통합 출범 1주년을 맞은 한국증권은 신성장모델 창출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투자은행’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증권 홍성일 사장은 여의도 63빌딩에서 통합 출범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IB부분의 다양한 상품제공 능력을 키우고 AM역량을 결합해 상품개발, 판매, 자산관리를 일괄적으로 제공하는 종합서비스를 구축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증권은 이를 위해 적극적인 신시장 개척, 자산관리규모의 증대, 등을 추진할 예정이며 동시에 영업중심의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조직문화 통합을 최우선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신사업 신사장 개척은 퇴직연금 SOC, M&A, 장외파생상품, 종합부동산금융 등을 개척할 예정이다.

또한 자기자본을 바탕으로 PI를 확대해 고수익 사업구조를 정착시킬 계획이다.

실제로 한국증권은 합병으로 수익 구조가 FY05 기준으로 Brokerage영업(57.47%), IB영업(20.35%), AM영업(22.18%)로 다변화 안정화 되었다는 점과 2005년 6월 1일 출범 후 노사갈등의 조속한 마무리, 전산시스템 통합 등의 인프라 구축 사업의 조기완성을 기반으로 각 영업부문의 체계를 재정비한 결과 2006년 3월말 업계 1위의 당기순이익 7,293억원을 달성했다.

홍 사장은 “올해 말까지 목표로 한 전사적인’Challenge Ten-Up’ 캠페인(금융상품 6조, 위탁자산 4조)을 통하여 10조의 자산 증대를 반드시 달성할 계획이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통상적인 프로모션과 아웃도어세일즈(ODS)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현재 115개에 달하는 옛 한투와 동원의 중복 점포를 통폐합, 대형화해 경쟁력을 키우는 등 ‘선택과 집중’ 전략을 추진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증권은 해외진출 사업과 관련해서 지난 2005년 중국 국태군안증권, 10월 베트남 베트콤뱅크증권과 잇따라 업무제휴를 체결하고 아시아시장 진출에 발판을 마련했다.

기존에 진출해 사업을 추진중인 중국과 베트남 외에 필리핀, 인도, 태국 등의 시장도 적극 개척할 예정이다.

홍 사장은 “ 향후 베트남에서 SOC건설,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등 업무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며 “2007년에는 베트남 현지에 증권사를 설립해 증권업으로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3월 베트남기업에 투자하는 사모펀드를 선보인데 이어 이달 중 개인 투자자를 위한 베트남 공모형펀드를 출시한다.

마지막으로 홍 사장은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금융계열 전 직원이 참석하는 True Friend Festival을 개최한다”며 “전 직원의 참여를 통해 화합과 미래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참 기자 charm79@seoul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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