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내년 반도체 부문 실적 견인" -신한금융투자
"삼성전자, 내년 반도체 부문 실적 견인" -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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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고은빛기자] 신한금융투자가 17일 삼성전자에 대해 내년 반도체 부문이 전사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 예상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0만원을 유지했다.

김영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4조2500억원으로 전망하고 모바일 실적은 저점을 기록한 반면 메모리와 TV 수요 호조가 예상된다"며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4.8% 감소한 23조9800억원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내년 실적에 대해선 "애플의 4.7, 5.5인치 대화면 스마트폰 시장 진입으로 스마트폰 수익성 둔화가 예상된다"며 "내년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 대비 1.6% 증가한 3억2300만대로 시장 성장을 하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메모리 호조세 속에 비메모리 실적 회복세가 예상된다"며 "14nm FinFET 양산에 따른 경쟁력 우위 확보로 애플의 AP 파운드리를 재개하고 DP부문도 대형 LCD 패널 수요 확대로 실적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주가에 대해선 "추가적인 주주환원 강화 가능성 등 프리미엄 요인은 상존하고 있는 만큼 2010~2011년 100만원 내외 대비해서 주가 레벨업이 타당해 보인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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