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월드컵, 금융기관도 뛴다
2006 월드컵, 금융기관도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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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독일월드컵이 이제 보름도 남지 않았다. 2002년 대한민국/일본월드컵의 4강 열기가 아직도 식지 않아 이번 월드컵에 대한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큰 것이 사실이다. 이번 독일월드컵에서도 16강을 넘어 다시 한번 4강 신화를 재현해 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처럼 우리나라 전체가 월드컵 열풍에 휩싸여 있는 만큼 대부분의 기업들이 이를 활용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양상은 금융권도 마찬가지다. 은행, 증권, 보험, 카드 등 전 권역에서 월드컵을 활용해 기업 이미지제고 및 상품 판매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 금융기관의 TV CF도 월드컵 관련 일색이다. 대한축구협회 공식 후원은행인 하나은행과 알리안츠보험은 정식으로 광고 속에서 독일월드컵을 소개하고 있다.

우리은행과 외환은행은 축구 국가대표의 중추인물을 모델로 삼고 있다. 박지성, 이영표 선수를 전면에 내세운 광고를 선보이고 있다.
 
현대카드는 축국 국가대표 아드보카드 감독 등 코치진과 계약을  체결해 광고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영화배운 문근영을 앞세워 월드컵 응원 광고를 하고 있으며, 삼성카드는 포인트맨 모델들이 2002년 월드컵 당시의 세리머니를 연상시키는 광고를 하고 있다. 또 롯데카드는 메인 모델인 한가인 씨가 아이들과 함께 축구를 하는 광고를 곧 선보일 예정이다.

광고뿐만 아니라 LG카드와 국민카드는 독일월드컵 에디션 카드를 제작, ‘보유’ 자체가 기념이 되는 카드를 발급하기도 했다.

또 월드컵을 기념한 상품은 물론, 우리나라 대표팀의 성적에 따라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예금도 나와 있다. 수신이 불가능한 금융기관들도 월드컵 관람 티켓을 제공하고 성적에 따라 상품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하나은행과 삼성증권, 교보생명 등은 월드컵 기간 중 월드컵 복장으로 근무하는 등 근무지에서 월드컵 응원의 열풍도 퍼지고 있다.

이처럼 금융기관의 월드컵 마케팅을 통해 일반 고객들은 우리나라 대표팀의 월드컵 선전을 기원하면서 재테크를 할 수 있는 ‘一石二鳥’의 기회가 주어지고 있는 것이다.


■16강·8강…승리마다 금리도 쑥쑥

축구 국가대표팀 후원사인 하나은행은 요즘 거의 매일 월드컵 관련 상품과 이벤트를 내놓고 있다. ‘오필승코리아예·적금’, ‘태극펀드’, ‘월드컵 특판예금’ 등을 내놓았다. 지난 3월부터 축구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월드컵특판예금을 출시 현재까지 4조3,000억원의 판매 실적을 올리고 있다. 월드컵특판예금은 정기예금인 경우 3년제 5.3%, 2년제 5.2%, 1년제 5.0%이며 양도성예금은 1년제 최고 5.2%를 각각 지급한다.

또 하나은행은 금요일 마다 1만여명의 전 직원이 붉은악마 티셔츠를 입고 근무하고 있다. 한국 경기가 열리는 6월 13일, 19일, 23일에도 붉은 옷을 입고 근무하게 된다.

국민은행은 독일에서 올릴 태극전사의 성적(16강·8강 4.5%,4강 7%, 우승 10%)에 따라 추가 금리를 제공하는 아이러브 박지성 정기예금과 박지성 선수의 득점당 자유적금 연 0.2%p를 가산(최대 0.6%)하는 아이러브 박지성 정기적금을 판매하고 있다.

또한, 인천국제공항지점을 제외한 전 영업점에서 독일행 비행기 티켓을 제시한 고객에게 미달러화와 유로화 환전 시 최고 80%까지 환율을 우대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환율 우대 없이 미화 300달러 이상 환전한 고객에게는 최고 5억원까지 보상하는 해외여행자 보험을 무료로 가입해 준다.

외환은행도 상품 가입시점에서 한국의 성적을 맞힌 고객 중 200명을 추첨하여 성적에 따라 2%∼10% 포인트(우승 10%, 준우승 5%, 4강 4%, 8강 3%, 16강 2%)의 보너스 금리를 지급하고 이영표 선수가 골을 넣거나 어시스트하면 1%의 금리를 추가로 지급하는 이영표 축구사랑 예금을 판매하고 있다.

솔로몬저축은행은 저축은행업계에서 유일하게 월드컵 관련 적금 상품을 출시했다. ‘오! 필승 코리아 정기적금’은 기본 금리 5.8%부터 시작, 대표팀이 월드컵 16강에 진출할 경우 6.3%, 8강 6.8%, 4강 8%, 결승 진출 시 10%의 금리가 제공되며, 우승할 경우에는 16%로 대표팀의 본선 성적에 따라 금리가 단계별로 상향 조정된다.
 

■승패를 맞춰라…포인트도 쌓인다

롯데카드는 6월 12일까지 한국 축구 예선 3경기의 예상 스코어를 맞추는 ‘1684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롯데카드 홈페이지에 예상 스코어를 입력한 후 1경기를 맞추면 응모기간 동안 적립된 롯데포인트의 4배를, 2경기를 맞추면 168배, 3경기를 모두 맞추면 1684배를 적립해준다. 또한 1경기 이상 맞춘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해 오픈 스포츠카(푸조 206cc Classic) 1대를 증정한다.

아울러 응모기간 동안 롯데카드 홈페이지에서 우리나라 대표팀 예선전 중 응원 참여를 원하는 경기와 전국 16개 롯데시네마의 영화관을 선택하면 추첨을 통해 총 1684명의 회원과 동반자 1인 등 총 3368명을 초청, 영화관의 대형스크린을 통해 함께 응원을 하는 이벤트도 연다. 경기 당일에는 응원도구를 제공하고 축구관련 영화도 무료 상영한다.

삼성카드도 6월24일까지 자사 홈페이지(www.samsungcard.co.kr)를 통해 자사 이미지인 ‘포인트 맨’을 앞세워 월드컵 골 세리머니를 패러디한 ‘포인트 맨 영광의 세리머니’광고에서 세리머니 여섯 장면 중 가장 마음에 드는 한 장면을 선택해 응모한 회원에 한해 추첨을 통해 삼성 파브TV와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휴대폰, 포인트 10만점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국민은행도 한국팀 예선성적 등을 맞추는 카드 고객에세 총 6,018만원을 배분하는 ‘월드컵 예언자를 찾아라’와 한국팀 4강 진출시 유럽여행 경비 500만원과 포인트 2,000만점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트드 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한국 예선전 점수와 우승, 준우승국을 맞추는 이벤트를 실시, 최고 100만 포인트를 쌓아준다.

하나은행은 독일월드컵 성적에 따라 신용카드 이용금액의 최고 40%까지 캐시백을 제공하는 ‘태극기로 하나되어 하나카드 페스티벌’ 이벤트를 6월12일까지 실시한다.
신규가입 회원 중 2006명에게 제한 적용되는 이번 행사는 축구대표팀이 독일월드컵 4강 진출시 총 이용금액의 40%, 8강 진출시 8%, 16강 진출시 1.6%의 캐시백을 현금으로 제공한다. 신규가입 회원 2,006명에게 월드컵 종료시까지 사용한 이용금액에 대해 혜택을 주는 것이다.

이벤트 기간 중 신규 가입하고도 2006명에 포함되지 못한 불운한 고객(?)들이라도 결코 빈손으로 돌아서지 않아도 된다. 이 기간 중의 모든 신규 가입고객에게는 평생 연회비 면제 혜택이 제공되기 때문이다.


■가입만 해도 경품이 쏟아진다

증권사들도 뒤늦게 월드컵 마케팅에 뛰어들면서 다양한 경품을 내걸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달 말까지 금융상품 쇼핑몰에서 상담을 신청하는 고객 2006명을 대상으로 월드컵 응원 타월을 제공한다. 또 온라인 금융상품 가입 고객 613명에게는 월드컵 응원 티셔츠를 나눠줄 계획이다.

대우증권은 추천상품에 2,000만원 이상 가입하거나 적립식 상품에 월 20만원 이상 낸 사람에게 선착순으로 월드컵 응원복, 공식 마스코트 ‘골레오’ 인형 등을 지급한다.

대신증권도 다음달 말까지 신규로 계좌를 개설하거나 부자만들기 펀드에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응원 티셔츠 2만장을 선착순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한화증권은 제17회 실전투자대회와 월드컵 승리 기원 행사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투자대회 참가 고객 중 추첨해 디지털카메라, 영화관람권 등을 제공하고, 한국 대표팀의 월드컵 경기 전일에는 추첨으로 피자를 전달하는 행사를 연다. 은행 연계 고객이나 모바일 고객에게도 월드컵 공인구와 체중계 등을 추첨을 통해 사은품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증권은 한국이 월드컵에서 16강 이상 진출하면 올해 초 상품에 가입한 고객에게 추첨으로 노트북컴퓨터, LCD TV 등 경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하나증권 대한투자증권 등은 그룹 차원에서 ‘태극기로 하나되어 페스티벌’을 진행하면서 펀드 가입 고객에게 응원복, 응원머플러 등을 지급할 예정이다.
신영증권은 이달 말까지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상품에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축구 응원도구를 무료 증정한다.

키움증권은 월드컵 태극전사(선수)들에게 응원메시지를 보낸 고객 중 2006명을 추첨해 월드컵 응원 티셔츠를 증정하고, 한국이 16강ㆍ8강ㆍ4강에 진출하면 매번 추첨해 PDP TV, 노트북컴퓨터 등의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예선전부터 결승전까지 총 64경기의 승패 결과를 가장 많이 맞힌 고객에게도 경품을 증정한다.

LG카드는 전 회원을 대상으로 첫 골을 넣은 한국 선수, 예선 경기 스코어, 골을 넣은 한국 선수, 최종성적, 우승팀 등을 맞추면 42인치 LCD TV 등을 증정한다.

하나은행도 카드 회원에게  7월9일까지 하나카드 신용판매 50만원 이상 사용한 2,006명을 추첨해 드럼세탁기 등 경품을 주는 행사가 병행된다. 특히 이번 월드컵에서 4강에 진출할 경우 추첨대상 인원을 두 배로 늘려 4,012명에게 경품을 제공하게 된다.

우리은행은 FIFA공식후원사인 야후와 함께 ‘우리은행이 대한민국을 응원합니다’ 2차 이벤트 행사를 5월 31일까지 실시한다. 아이 러브 박지성 정기예·적금, 펀드, 특정금전신탁, 파워론, 섹세스론, 소호 서포터스론 등 금융상품에 1,000만원 이상 신규 가입하고 포인트플러스 카드 발급, 인터넷/모바일뱅킹 가입, 환전 등을 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독일 왕복항공권(10명), LCD-TV(10명), 디지털카메라(50명), 박지성 티셔츠(3만명)를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경품으로 제공한다.

금호생명은 다음달 10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보험 상담을 받는 540명을 추첨해 축구공과 붉은색 티셔츠를 선물한다.

대한화재는 4강 진출 시 응모자 중 추첨을 통해 5명에게 세라토 자가용을 지급하는 등 응모자 전원에게 총 5,000만원 상당의 경품을 제공한다. 또 가장 골을 많이 넣은 한국 선수를 맞춘 응모자에게는 엑스컨버스 PDP, 최신 DMB 네비게이션, 케리비안베이 커플이용권, 1년 영화 무료이용권 등 제공을 제공한다.
 

■볼거리도 풍성

하나은행은 한국축구 100년사를 한눈에 알 수 있는 각종사료와 독일월드컵 출전 32개국 대표팀 유니폼 등을 전시하는 풋볼빌리지를 5월22일부터 7월 9일까지 본점 1층에서 전시한다. 전시장 내에는 박지성, 이영표 등 축구국가대표팀 선수의 실물크기의 포토존이 설치되어 전시기간동안 본점을 방문하시는 일반관람객들도 언제든 촬영이 가능하다.

전시장은 대한축구협회의 도움으로 역대월드컵 기념주화 부스 등 총 24개의 부스로 나누어 제작되었으며, 주요 전시물로는 ▲독일월드컵 32개 출전국 유니폼 ▲역대한국축구국가대표팀 유니폼 ▲한국축구화/축구공 시대별 변천사 ▲역대 월드컵 공인구 ▲축구황제 펠레 소장품 등이다.

삼성생명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코치와 함께 하는 축구 응원관’을 개관하고 홍명보 코치의 사진과 기념품, 축구 조형물 등을 전시하고 있다.
14평 규모로 설치된 ‘축구응원관’에는 홍명보 코치의 각종 사진 및 기념품들과 삼성의 비추미캐릭터가 전시돼 관람 객들이 자유롭게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삼성생명은 월드컵 응원관 개관을 기념해 야후 홈페이 지에 한국대표팀 응원메시지를 남긴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해 독일 현지 월드컵 응원패키지 등을 제공하는 ‘파이팅 코리아’ 이벤트도 열고 있다. 지난 2일 시작된 ‘파이팅 코리아’ 행사에는 25일 현재 70만개가 넘는 응원메시지가 남겨졌다. 삼성생명은 100만개의 응원메시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오는 31일 추첨을 통해 고객 26명에게 독일현지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의 경기를 관람하며 응원할 수 있는 패키지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3만명에게는 응원 T셔츠와 응원두건 등 응원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 홍명보 코치의 광고와 국민들의 응원메시지를 대형 TV화면을 통해 방영하고 있어 관람객들의 월드컵 응원열기를 배가시키고 있다.

알리안츠생명은 서울 상암동 북측 광장에 독일월드컵 메인 구장인 알리안츠 아레나 구장을 1/10으로 축소한 ‘미니 알리안츠 아레나’를 세웠다.
가로 34m, 세로 27m 규모의 이 미니 구장은 오는 6월 월드컵 개막전이 열리는 ‘알리안츠 아레나’의 독특한 외부 디자인과 조명을 똑같이 재현해 독일 현지에 온 듯 한 착각이 들게 한다.

독일 뮌헨에 있는 ‘알리안츠 아레나’는 FIFA 월드컵 홈페이지에 ‘전 세계에서 가장 특이하고 볼만한 경기장 중 하나’라고 소개될 만큼 독특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더구나 밤이면 첨단 조명장치를 활용해 마치 미확인비행물체(UFO)처럼 파란색과 빨간색, 흰색의 빛을 뿜어내 ‘UFO 구장’으로 불리기도 한다.

이번에 상암동에 마련된 미니 알리안츠 아레나 역시 밤에는 독일 현지와 똑같은 빛을 뿜어내도록 조명을 장치했다.

이 곳에서는 매주 주말과 공휴일에는 공을 차서 퍼즐판을 넘기고 해당 경품을 타는 ‘퍼즐슛’ 행사가 열린다. 이날 미니 알리안츠 아레나를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페이스 페인팅을 무료로 해준다.

이 외에도 미니 알리안츠 아레나를 배경으로 촬영한 사진을 즉석에서 인화해 주며, 사진을 홈페이지(www.miniarena.co.kr)에 공모하면 추첨을 통해 푸짐한 상품을 증정한다.
미니 알리안츠 아레나에서는 2002년 월드컵 대표였던 김태영 선수로부터 다양한 축구기술을 배우는 ‘어린이 축구 클리닉’과 함께 인디밴드 공연(6월1일)과 비보이 공연(6월8일) 등 다양한 문화공연이 계획돼 있다.

교보생명은 광화문 본사 빌딩에 2006 독일 월드컵에서 축구 국가대표의 승승장구를 염원하는 대형 현수막을 내걸었다.

가로 36M, 세로 24M에 이르는 현수막에는 지난 2002년 6월 22일, 광주월드컵 경기장에서 열
린 스페인과의 8강전 승부차기에서 마지막 키커인 홍명보 선수가 골을 성공시켜 선수들이 환호하며 4강 진출을 확정짓는 감격적인 장면이 그려져 있다.

교보생명은 전국에 있는 고객플라자 54곳에 박지성, 이영표, 박주영 등 한국 국가대표 선수 실물 크기와 똑같은 등신대와 경기장 배경 스크린을 설치해 월드컵 기간 내내 운영한다.
고객창구에 오면 언제든지 디지털카메라와 핸드폰, 폴라로이드 등으로 즉석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고 사진 콘테스트에도 참여해 선물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교보생명은 고객창구 직원 1000여 명은 한국팀 경기가 있는 날마다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근무할 예정이다.

현대카드는 아드보카드 캐리커처를 이용한 아드빅 카드를 출시했으며, LG카드와 국민카드는 월드컵 에디션 카드를 발급했다. 현대카드는 또 아드보카트 팬클럽 사이트 ‘I ♥ ADVIC’을 오픈했다.
이 사이트에서는 언론에 공개되지 않은 아드보카트 감독의 사진 및 근황, 캐리커처 다운로드, 이벤트 참여 등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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