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마트카드·서울택시조합, 업무협력 MOU 체결
한국스마트카드·서울택시조합, 업무협력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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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윤호기자] 한국스마트카드가 경영난을 겪고 있는 택시업계의 위기탈출 도우미로 나섰다.

▲ 사진=한국스마트카드

티머니 발행사인 한국스마트카드는 서울시 택시운송사업조합과 '미래형 택시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양측은 이날 서울에서 불법 유상운송행위로 피해를 주고 있는 우버(Uber)에 공동으로 전면 맞대응 하겠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우버는 2009년 설립된 회사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승객과 차량을 이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택시업계는 우버에 대해 불법영업이라고 반발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번 업무협력을 통해 서울택시조합은 높은 수준의 ICT기술력을 갖춘 한국스마트카드와 협력해 우버 서비스 이상의 고급서비스를 개발·도입 및 장비와 연료 등 물품구매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자가용 및 렌터카 등의 불법영업과 이를 이용한 우버의 불법 유상운송행위를 비롯해 대중교통과 대리운전 등 대체교육수단 발달과 원가상승 등으로 경영난에 시달리는 택시업계에 새로운 활로를 모색한다.

오광원 서울택시조합 이사장은 "이미 택시업계가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우버 등 변종 택시영업으로 더 큰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며 "경영환경 개선과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국스마트카드사와의 업무협력에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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