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신임 사장들, 첫 사장단 회의 표정은?
삼성 신임 사장들, 첫 사장단 회의 표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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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석 삼성전자 사장, 전영현 삼성전자 사장, 이윤태 삼성전기 사장, 상영조 삼성비피화학 부사장(왼쪽부터, 사진=삼성)

[서울파이낸스 박지은기자] 삼성그룹 신임 사장단이 승진 후 첫 '수요 사장단회의'에 출석했다.

신임 사장단은 3일 오전 6시30분까지 대부분 '출근 도장'을 찍었다. 회의 시간보다 무려 1시간 이상 빨리 출근한 셈이다. 이윤태 삼성전기 사장, 상영조 삼성BP화학 부사장, 조남성 삼성SDI 사장,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 등이 차례로 서초사옥에 도착했다.

조남성 사장은 출근길에 소감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열심히 하겠다"고 밝은 표정으로 답했다. 김현석 사장은 소감을 밝히는 대신 환하게 웃으며 서초사옥으로 들어섰다. 김 사장의 밝은 표정을 찍기 위한 카메라 플래시도 이어졌다.

이윤태 사장은 신임 사장들 중 가장 빠른 오전 6시쯤 서초사옥에 도착했지만 별 다른 소감은 밝히지 않은 채 발걸음을 옮겼다. 이 사장은 작은 수첩을 손에 들고 첫 사장단 회의에 참석했다. 이번 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한 전영현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장 역시 소감을 밝히지 않고 회의장으로 향했다.

신임 사장단은 첫 회의에서 박태현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교수의 '영화 속 미래기술과 창조'를 주제로 한 강연을 듣는다. 박 교수는 바이오센서 부문 최고 권위자로 알려져 있다. 삼성그룹은 사장단 승진자가 처음 참석하는 이날 회의 후 계열사 조직 개편방안을 확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재용 부회장, 권오현 부회장과 장충기 미래전략실 차장 등도 변함없이 이른 새벽에 서초사옥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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