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새 심장 얹은 '신형 제타' 출시…3150만원부터
폭스바겐, 새 심장 얹은 '신형 제타' 출시…3150만원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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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스바겐 신형 제타 (사진 = 폭스바겐코리아)

[서울파이낸스 송윤주기자] 폭스바겐의 베스트셀링 세단 제타가 신형 모델로 새롭게 출시됐다.

폭스바겐코리아는 1일 서울 삼성동 도심공항터미널 광장에서 신형 제타의 모습을 공개하고 국내 시판에 들어갔다.

신형 제타는 전면부와 후면부의 디자인이 더 날카로우면서도 고급스러운 스타일로 새롭게 다듬어졌으며, 제타 최초로 주간 주행등이 포함된 바이-제논 헤드라이트와 LED 후미등을 프리미엄 모델에 탑재했다. 차체는 전장 4660 mm, 전폭 1780 mm, 전고 1480mm로 이전보다 커졌지만 공기저항은 10% 줄었다.

실내에도 인스트루먼트 패널, 스티어링 휠, 각종 내장재 등을 새롭게 디자인했으며, 직관적인 조작부 레이아웃과 인체공학적인 내부 공간 설계, 공간 활용성까지 더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신형 제타에는 새롭게 개발된 최첨단 엔진이 장착됐다. 유럽의 '유로6'를 뿐만 아니라 향후 미국에서 적용될 'LEV3' 배출가스 기준도 충족한다. 한국에는 110마력 '2.0 TDI 블루모션'과 150마력 '2.0 TDI 블루모션 프리미엄' 등 두 가지 버전이 판매되며, 이중 110마력 2.0 TDI 블루모션 모델은 기존 105마력 1.6 TDI 블루모션 엔진을 대체하게 된다.

제타 2.0 TDI 블루모션 프리미엄은 1968cc 직렬 4기통 디젤 직분사 터보차저 엔진과 듀얼 클러치 방식의 6단 DSG 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150마력(@3500~4000rpm) 1750~3000rpm 의 실용영역에서 34.7kg.m의 강력한 최대토크를 뿜어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8.9초, 최고 속도는 218km/h이다. 복합연비는 15.5km/ℓ이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26g/km이다.

제타 2.0 TDI 블루모션은 110마력의 1968cc 직렬 4기통 디젤 직분사 터보차저 엔진에 듀얼 클러치 방식의 7단 DSG 변속기 조합으로 연료 효율성에 초점을 맞춘 모델이다. 복합연비는 16.3km/ℓ로 1등급 연비를 획득했다. 최고 출력은 이전 1.6 TDI 블루모션 모델 대비 5마력이 증가한 110마력이며, 최대 토크는 25.5kg.m (@1500~3000rpm), 최고 속도 197km/h에 달한다.

그 외 안전 사양으로는 제타 최초로 적용된 동적 코너링 라이트가 프리미엄 모델에 적용됐다. 또 6개의 에어백이 기본으로 장착됐는데, 사이드 윈도 위쪽에 위치한 2개의 에어백은 머리와 목을 보호해주며, 불의의 전복 사고 시 차에서 튕겨나가는 것을 방지하도록 새롭게 고안됐다.

더불어 신형 제타는 차체 안전성을 한층 더 개선해 북미 안전도평가(US NCAP)에서 최고등급인 5스타를 획득했으며, IIHS의 스몰오버랩 테스트에서도 최고등급인 G등급을 획득했다.

신형 제타의 판매 가격은 2.0 TDI 블루모션 3150만원, 2.0 TDI 블루모션 프리미엄은 365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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