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은행 관계자는 “경기도 용인의 인재원이 입주해 있는 건물의 계약기간이 5월말에 만료됨에 따라 경비절감 차원에서 본사 백년관 두 개층으로 옮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초 조흥은행은 핵심 인력 육성 방침에 따라 홍석주 행장 취임 직후 인재원을 은행장 직속부서로 편입시키고, 지난해에는 교육예산도 전년 대비 3배 증가한 120억원을 책정했었다.
하지만 조흥은행은 지난해 5천86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하고 신한지주에 대한 매각이 초읽기에 들어가는 등 경영조건이 악화됨에 따라 긴축경영의 일환으로 인재원 기능을 대폭 축소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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