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베가 팝업 노트' 출시?...매장 찾은 고객 '낭패'
팬택 '베가 팝업 노트' 출시?...매장 찾은 고객 '낭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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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팬택은 21일 대화면 스마트폰 '베가 팝업 노트'를 출시했다.(사진=팬택)

[서울파이낸스 박지은기자] 팬택의 대화면 스마트폰 '베가 팝업 노트'가 출시됐지만 기기를 구매하기 위해 매장을 방문한 소비자들이 낭패를 보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베가 팝업 노트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에도 불구하고 상당수 대리점에선 아직 제품을 받아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에서 SK텔레콤 대리점을 운영하는 김모씨는 "제품이 유통되는 과정이 있어 출시된 제품이 전국의 모든 매장에 동시에 들어가는 것은 아니다"며 "아직 우리 매장에도 베가 팝업 노트가 없다"고 설명했다.

서울 주요 지역에 있는 SK텔레콤 대리점부터 물건이 순차 배송되고 이후 전국에 있는 매장으로 배송된다는 설명이다.

베가 팝업 노트는 저렴한 가격과 높은 사양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제품의 출고가는 35만2000원으로 SK텔레콤에서 LTE 52요금제에 가입하면 17만9000원에 단말을 구매할 수 있다. 보다 높은 요금제를 사용할 경우 단말 가격할인 폭은 더욱 커진다. 여기에 SK텔레콤 대리점에서 추가지원을 받을 수도 있다.

베가 팝업 노트의 사양은 △5.6인치 디스플레이 △DMB 안테나 내장 세미 오토(semi-auto) 팝업 형식 터치펜 △안심 클리너 앱 기능 △손떨림 방지 기능 탑재 카메라 △1W급 스피커 △3220mAh 대용량 배터리 등으로 프리미엄급에 해당한다.

한편, 이날 팬택 매각주관사인 삼정KPMG는 국내외 업체로부터 인수의향서 등 입찰 서류 접수를 마감한다. 팬택 입찰에는 복수의 중국 업체들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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