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은 살리고 지방은 반으로"…매일우유 '저지방&고칼슘2%' 호응
"맛은 살리고 지방은 반으로"…매일우유 '저지방&고칼슘2%'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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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매일유업

[서울파이낸스 구변경기자] # 최근 대형마트에서 '저지방&고칼슘2%'를 시음해 본 주부 A(33세)씨는 "저지방 우유는 일반 우유에 비해 진하고 고소한 맛이 덜하다는 인식 때문에 지방이 적다는 것을 알면서도 손이 가지 않은 것이 사실이었다"며 "그런데 '저지방&고칼슘2%'를 마셔보니 저지방 우유도 고소하고 맛있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지방관리까지 되면서 입맛 까다로운 아이와 남편 모두 좋아할 것 같아 마음에 쏙 든다"고 말했다.

기존 백색우유로 대표되던 우유시장이 달라지고 있다. 매일유업이 출시한 '저지방&고칼슘 2%'가 저지방우유의 다양화를 선도하며 업계의 우유 지방 함량 경쟁도 본격화 될 전망이다.

보통 유지방 함량이 3% 이상인 것은 일반우유, 2.6% 이하는 저지방우유, 그리고 무지방우유로 분류된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새로 출시한 매일우유 '저지방&고칼슘2%'는 지방은 반으로 줄이고 칼슘은 두 배로 높인 제품이다. 특히 저지방 우유에서 부족하다고 느낄 수 있는 우유 본연의 고소한 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저지방 우유는 원유의 유당에서 나오는 고소한 맛이 줄어들기 쉬운데 '저지방&고칼슘2%'는 우유 본연의 고소한 맛을 살려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칼슘은 두 배로 높여 우유 2잔만으로 하루 권장 칼슘섭취량을 채울 수 있을 정도로 영양이 풍부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최근에는 전체 백색우유의 판매량은 감소함에도 불구, 국내 GDP 수준이 향상되며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저지방우유 판매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실제 닐슨 RI자료(리테일 기준)에 따르면 저지방우유의 판매액은 지난 2012년과 작년 사이 10.3%, 작년부터 올해는 11.4% 성장하며 소비율이 늘고 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국내 백색우유 시장에서 차지하는 저지방우유의 소비율은 약 20%로,  70% 이상에 해당하는 북미나 유럽에 비하면 여전히 낮은 수치다"며 "우유를 마실 때에도 유지방과 콜레스테롤이 걱정된다면 저지방 우유섭취가 해답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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