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북한의 핵위협에 대비해 한국이 핵무기를 보유해야 한다는 국내외 여론이 지난 20년 사이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용섭 국방대학교 교수는 15일(우리시간) 미국 워싱턴DC 글로벌전략경영원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지난 1996년부터 5차례 실시된 국내외 여론조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1990년대 중반 90%를 넘었던 한국의 핵보유 지지여론이 최근 50% 밑으로 낮아졌다고 밝혔다.
한 교수는 한국핵정책학회가 이달 초 아산정책연구원에 의뢰해 전국 성인남녀 1천 명을 상대로 조사한 비공개 여론조사에서 찬성 여론이 50%를 밑도는 49.3%로 집계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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