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한국은행에 정기세무조사
국세청이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에 대해 이달초부터 세무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국세청의 한은에 대한 세무조사는 지난 1998년 6월에 이어 사상 두 번째인데, 지난 2일부터 50여일간 일정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세무조사는 정기적인 것이긴 하지만 고강도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은행은 지난 2001 ~ 2003년회계기간중 매년 1조원 이상의 법인세(주민세 포함)를 납부해 왔으나 원화 강세가 이어지면서 2004년에는 법인세 납부액이 1000억원을 하회, 2005 회계연도분은 법인세를 아예 내지 않았다.
이에따라, 이번 조사는 지난 5년간의 수익금 산정과 법인세 납부과정에서 회계처리가 적절한지 등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남지연 기자 lamanua@seoulfn.com
한국은행은 지난 2001 ~ 2003년회계기간중 매년 1조원 이상의 법인세(주민세 포함)를 납부해 왔으나 원화 강세가 이어지면서 2004년에는 법인세 납부액이 1000억원을 하회, 2005 회계연도분은 법인세를 아예 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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