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재단, 11번째 'SOS생명의전화기' 개통
생명보험재단, 11번째 'SOS생명의전화기'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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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종석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이시형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이 금일 양화대교에 개통한 SOS생명의전화기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서울파이낸스 김희정기자]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12일 한국생명의전화와 함께 양화대교에서 11번째 자살예방 긴급상담전화 'SOS생명의전화기' 개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SOS생명의전화기는 자살을 시도하려는 사람에게 마지막 전화통화를 유도해 마음을 돌리도록 하거나 자살시도 광경을 목격한 시민들이 신속하게 119상황실에 신고할 수 있는 전화기이다.

이날 행사에는 임종석 서울시 정무부시장, 이시형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이사장, 권순경 소방재난본부 본부장, 이광자 한국생명의전화 이사, 구민성 한국자살예방협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지난 2011년 설치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11대의 SOS생명의전화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2351명의 목숨을 구했다고 설명했다.

이시형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2011년 한강교량에 SOS생명의전화기를 설치한 후 투신 전에 다리 위에서 구조되거나 마음을 돌려 자진에서 집으로 돌아가는 비율이 높아졌다"며 "SOS생명의전화기가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는데 도움이 돼 자살률 1위 국가라는 오명을 벗는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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