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해외사용액 사상 최대
신용카드 해외사용액 사상 최대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2.1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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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해외사용 실적이 사상 최대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외국인의 국내 신용카드 사용실적은 오히려 줄어들고 있다.

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3분기중 거주자의 신용카드(직불카드 포함) 해외사용 금액은 6억7000만 달러로 작년 같은기간에 비해 27.7%, 전분기에 비해 16.1% 증가했다. 신용카드 해외 사용자 수도 122만 명으로 작년 같은기간과 전분기에 비해 각각 16.3% 및 11.6% 증가했다.

한은 외환심사팀 이명희 차장은 여름방학기간 및 휴가철을 이용한 해외여행자 수가 증가한데다, 신용카드를 이용한 결제관행이 확산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은에 따르면 3분기중 거주자의 해외여행자 수는 203만명으로 작년 같은기간에 비해 14.2%, 여행경비는 26억 달러로 12.3% 증가했다. 해외여행경비를 신용카드로 지출한 비중은 25.6%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1%p 높아졌다.

3분기중 1인당 해외사용 금액은 551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0 달러, 전분기보다는 22 달러 늘어났다.

반면, 3분기중 외국인(비거주자)의 국내 신용카드 사용금액은 3억8000만 달러로 작년 같은기간보다 2.7% 늘어난데 그쳤다. 전분기보다는 오히려 8.0% 줄어들었다. 외국인의 1인당 국내 신용카드 사용금액도 384 달러로 작년 같은기간보다 52 달러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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