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美 금리인상 우려 완화에 하락
환율, 美 금리인상 우려 완화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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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 원·달러 환율이 미국의 조기 금리인상 우려가 완화되자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2원 내린 1056.4원에 개장해 오전 9시33분 현재 전날보다 4.7원 내린 1054.9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 연준(Fed)의 통화정책이 이달 종료를 앞둔 가운데, 기준금리 인상은 지연될 조짐을 보이자 미 달러화는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여기에 시장 참가자들의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유지되면서 원·달러 환율은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다만 이날 오전 발표될 중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유지되며 원·달러 환율 하단은 지지되는 모습이다. 시장은 중국 지표 결과가 좋을 경우 아시아 통화도 동반 강세를 보이며 원·달러 환율의 낙폭을 키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연준의 금리인상이 연기될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며 달러화가 하락하고 애플 실적 기대 고조로 뉴욕 증시는 강세를 보인 가운데 환율이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며 "환율은 지지력을 점검하며 중국의 GDP 성장률을 주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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