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2B 시장, 진검승부는 지금부터" - 컴에이지 김영욱 대표이사
"u-B2B 시장, 진검승부는 지금부터" - 컴에이지 김영욱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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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욱 컴에이지 대표이사 푸근한 인상, 재치 있는 입담. 언뜻 보면 CEO의 일반적인 이미지와는 다소 거리가 있어 보이는 김영욱 대표이사다. 하지만 그가 B2B 시장을 겨냥한 포부와 계획은 외적인 이미지와는 달리 냉철하다고 합리적이다. 

“B2B 시장은 현재 도약기라고 판단하고 있지만, 이를 확장시킨 u-B2B 시장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 거래 활성화를 이룰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B2B거래에 유비쿼터스 개념을 접목시킨 u-B2B 거래는 말 그대로 ‘언제 어디서나 기업 간 거래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컴에이지는 이러한 온라인상의 B2B 사이트를 통해 공급자와 구매 자 간의 중개 거래 시스템을 제공, 회원사 상호 이익을 도모하는 업체다.

김이사는 “중소기업간 거래 및 결제는 부대비용 및 부실발생 우려로 자칫 기업 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며 “기업이 필요한 자금지원과 마케팅 지원을 컴에이지가 대신하고 있어 B2B전자결제 시장 저변이 확대되고 있다”고 시장상황을 설명했다.
 
컴에이지는 출범한지 5년 여 만에 3천여 회원사 확보, 매출 천억원 달성 등 놀라운 성장 가도를 달리며 성공한 벤처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성공에는 컴에이지 u-B2B 시스템 나름의 강점이 있기 때문이다. 우선 신용보증기금 및 농협, 기업은행, 국민은행 등 시중은행과 함께 전자상거래보증제도를 운영, 기업들의 자금 유동성 문제를 해소했다.

김이사는 “B2B 자금대출, 카드대출, 종합통장대출 등 다양한 결제 방식을 운영함으로써 기업들의 실질적인 매매 이익에 기여하고, 세제혜택까지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컴에이지는 기업데이터와도 협약을 맺어 회원사들의 각종 기업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거래 활성화를 위한 근본적인 신뢰 문화를 정착시키고 있다.

한편 회원사들의 ERP, SCM, CRM 등의 관리 시스템과 연동되게 함으로써 기업들의 현업 처리를 용이하게 할 뿐 아니라, 해외진출을 노리는 중소기업이 국제경쟁력을 갖추는 데 일조하고 있다.

하지만 컴에이지를 이렇게 급성장시킨 시발점은 이같은 기술력 및 운영체제보다 그의 경영마인드에서 비롯되는 것 같다.

김이사는 “성격이 워낙 적극적이고 긍정적이다 보니 어려운 일이 닥쳐도 회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승부한다”면서 “이러한 저의 근성이 컴에이지를 이렇게 성장시키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이사는 “아직도 가야할 길이 멀어 해야 할 일도 많지만 노력으로 승부하다 보면 모든 일이 순조로울 것이다”라며 “그간 어려운 상황에도 함께 해준 직원들에게도 감사한다”는 상사로서의 배려도 내비쳤다.

김이사를 보면 아직도 배가 고프다는 히딩크가 생각날 정도로 그의 욕심은 대단하다. 

김이사는 “국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향후 글로벌 B2B 마켓 형성을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다”면서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u-B2B 마켓 플레이스에서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국민기업으로 도약하려는 컴에이지와 수장 김영욱 이사의 행보가 사뭇 기대된다.

남지연 기자  lamanua@seoul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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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태 2006-06-26 00:00:00
사물을 긍정적으로 본다는 것은 마음의 거울이라고 생각합니다. 일을 할때는 냉정한 판단이 요구되겠지만 모든 일은 인간적 바탕이 밑거름이 되어야 하기에 언제나 하시는 일 잘 되리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