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현 부회장 "전자·IT 미래 위한 투자확대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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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14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한국전자산업대전을 살펴보고 있다.(사진=박지은기자)

[서울파이낸스 박지은기자] 권오현 삼성전자 DS부문장(부회장)이 전자·IT 산업의 미래를 위한 성장 방향을 제시했다.

권 부회장은 14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4 전자산업대전 개회사를 통해 "창조경제의 선도자로서 국가경쟁력을 향상시키고, 미래를 밝히는데 전자·IT산업이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동반성장과 투자확대, 규제완화, M&A 활성화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전자산업대전은 21개국 800여개 업체가 참여해 문화와 IT, 전자 기술을 융합한 제품들을 대거 선보였다. 특히 산업융합관, 방송음향조명관, 명품의료기기관, 3D 융합/프린터관, 중소형가전관 등 테마별 스토리텔링에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부대행사로 30여개 특별 세미나를 통해 최근 전자산업 트렌드와 전망을 조명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권 부회장의 개회사 후엔 전자산업대전의 성공적인 개막을 기원하는 테이프 커팅식이 이어졌다. 이 자리엔 이관섭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과 권 부회장, 김기남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회장, 박동건 한국디스플레이 산업협회 회장, 이충학 LG전자 부문장(전무) 외 전자산업계 전문가들이 함께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권 부회장이 이끌고 있는 DS부문(반도체·부품 사업) 부스를 따로 마련해 관람객들을 맞이했다. '삼성 반도체' 부스에는 '갤럭시 노트4'와 가전제품 등에 탑재되는 최첨단 반도체는 물론 차세대 저장장치로 주목받고 있는 대용량 SSD도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역시 웨어러블 기기와 스마트홈 생태계를 구성하는 가전제품 등을 대거 선보였다. 특히 전시관 전면에 UHD OLED 대형 TV를 전시해 기술력을 뽐내고 있다.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역시 스마트홈과 대표 가전 제품, 모바일 제품 등을 전면에 전시하고 있다.

▲ 허광호 LIG 에이디피 사장, 신박제 NXP반도체 회장, 윤봉수 남성 회장,조명식 디지털타임즈 대표이사, 요하네스 바일로우 E 머크 KG CEO, 이영수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원장, 김창용 3D 융합산업협회 회장, 김기남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회장, 이관섭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권오현 KEA 회장, 박동건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회장, 정명화 전자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남궁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총장, 구원모 전자신문 대표이사, 이충학 LG전자 부문장, 이세용 이렌텍 회장, 조순구 인터엠 회장(왼쪽부터)이 14일 일산 킨텍스에서 전자산업대전 VIP 테이프 커팅에 참여하고 있다.(사진=박지은기자)

한편 한국전자산업대전은 이날부터 오는 17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세계적인 창조IT 종합전시회'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전자산업대전에 참가한 기업들은 제품과 기술 전시 외에도 외국 바이어를 통한 해외 진출 기회까지 모색할 수 있다. 주최 측은 전시 기간 동안 해외 바이어 3000명을 포함해 참관객 약 6만 여명 전시관을 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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