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이사는 지난 2001년 7월 장미디어 인터렉티브 장보 대표로부터 투자유치를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4천만원을 받는 등 3개 기업으로부터 총 6천만원의 사례비를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아왔다.
1심에서는 징역 2년 6월에 추징금 6천만원을 선고받았으나 지난 2월 열린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아 명예 회복을 앞두고 있었다.
박 이사는 46년생으로 65년 서울고, 69년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뒤 69년 산업은행에 입행했었다. 투자금융실장을 거쳤고 2000년 이사에 올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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