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세훈 다음카카오 대표 "일상의 모든 것 연결하겠다"
최세훈 다음카카오 대표 "일상의 모든 것 연결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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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세훈 다음카카오 공동대표. 사진=다음카카오
[서울파이낸스 이철기자] "사람과 사람, 사람과 정보, 온라인과 오프라인, 사람과 사물 등 일상 생활을 둘러싼 모든 것을 연결하겠다". 
 
최세훈 다음카카오 공동대표는 1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다음카카오 합병 간담회에서 "실시간 상호 소통이 가능한 환경을 만들어가는데 기업의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다음카카오는 지난 5월 합병 발표 이후 4개월 만에 합병 작업을 완료, 이날 통합법인의 공식 출범을 발표했다. 최세훈 전 다음 대표, 이석우 전 카카오 대표가 공동대표를 맡는다. 
 
이날 최 공동대표는 "새로운 서비스의 경우, 4가지 영역으로 구분한 만큼 추후 여러가지 형태로 나올 것"이라며 "이미 단계적으로 준비에 들어간 서비스를 비롯해 논의 중인 서비스도 있기 때문에 머지 않은 시간에 구체화해서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석우 공동대표 또한 "사람과 온·오프의 연결은 최근 카카오가 서비스 중인 '옐로 아이디'가 대표적"이라며 "인터넷과 모바일뿐만 아니라 논의 단계에 있는 사물인터넷(IoT) 단계까지 포함해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합병된 다음카카오의 최상위 조직은 팀이 된다. 수평적인 조직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기 위함이다. 현재 10개의 팀이 구성됐으며 서비스 출시 유무에 따라 팀이 새로 조직되거나 해체되는 식으로 운영된다.
 
최 공동대표는 "(팀은)목적에 맞게 구성했으며 신규사업이 생기면 추가하고, 기존 팀의 이슈가 사라지면 없애고 새로 구성하는 등 유연한 조직을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명의 공동대표는 이번 통합과정에서 나온 다음·카카오 직원간 불화론에 대해서는 최대한 직원들과 소통하며 풀어나가고 있다는 뜻을 밝혔다. 
 
최 공동대표는 "각각의 주제별로 나눠 통합법인이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전직원과 공유하는 방식을 택했다"며 "당연히 100% 만족할 수는 없지만 가능한 모든 의견을 들으려고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새로운 제도나 조직에 보완해야 될 것이 있다면 구성원의 이야기를 듣고 더 좋은 방법들을 찾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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